하태경, 이재명 '개돼지' 발언 저격 "본인은 국민 조롱해 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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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국민을 개돼지 취급하는 사람들에 나라를 맡기면 안 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자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과거 이 후보의 트위터 글을 소환했습니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25일 페이스북에 "이재명 후보가 오늘 경기도 유세에서 '국민을 개돼지 취급해 거짓말 하면 넘어가는 존재로 아는 사람들에게 이 나라를 맡기면 안 된다'고 역설했다"며 "이 후보는 본인 자신이 국민을 개돼지 취급했다는 걸 벌써 잊은 모양"이라고 꼬집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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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본인이 국민 개돼지 취급한 건 잊은 모양"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국민을 개돼지 취급하는 사람들에 나라를 맡기면 안 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자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과거 이 후보의 트위터 글을 소환했습니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25일 페이스북에 "이재명 후보가 오늘 경기도 유세에서 '국민을 개돼지 취급해 거짓말 하면 넘어가는 존재로 아는 사람들에게 이 나라를 맡기면 안 된다'고 역설했다"며 "이 후보는 본인 자신이 국민을 개돼지 취급했다는 걸 벌써 잊은 모양"이라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하 의원이 꺼내 든 게 이 후보가 과거 트위터에 올렸던 게시글입니다. 하 의원이 올린 게시물에 따르면 이 후보는 지난 2013년 "오늘도 강아지들이 많네. X소리 하면서 사람 말로 알아 듣고 사람 말로 대답하기를 기다리는 못된 강아지들", 2015년에는 "맞팔(서로 친구 맺기)은 쥐나 닭 같은 동물이나 벌레 같은 거 아니면 다 해드린다", "본인이 쥐 닭 벌레에 해당하시나? 왜 ㅂㄷㅂㄷ(부들부들)하실까?"라고 적었습니다.
이에 대해 하 의원은 "이 후보의 과거 트윗을 보면 알겠지만, 이 후보는 과거 자신을 비판하는 국민을 강아지 취급하며 수없이 조롱했다"며 "심지어 쥐나 닭, 벌레 취급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이 후보는 머리 회전이 너무 빠른 건지 거짓말이 몸에 배인 건지 모르겠지만 과거 자신이 했던 말은 금방금방 다 바꾸어 버린다. 거짓말은 셀 수조차 없다"며 "자신이 대선에서 떨어지면 감옥 간다고 국민들 앞에서 말해 놓고 바로 그 다음날 내 얘기 아니라고 하신 분"이라고 비꼬았습니다.
그러면서 "정말 무섭다'며 "민주당은 586 용퇴가 아니라 그 대표 주자인 후보 용퇴가 정답이다"라고 날 선 반응을 보였습니다.
앞서 이 후보는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선형공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지지자들을 향해 "국민을 개돼지 취급해 거짓말하며 막 넘어가는 사람들에게 이 나라를 맡기면 안 된다"며 "대통령을 결정하는 것은 우리 손에 달렸다. 한 명이 하루에 한 분이라도 이야기를 전달하고 가짜뉴스를 전해 달라"고 호소한 바 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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