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뭐라 부인해도 거짓말".. '성접대 의혹 제기' 가세연 고발인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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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의 성 접대 의혹을 제기한 가로세로연구소 관계자들이 25일 경찰에 출석해 고소인 조사를 받았다.
가세연 측은 이번 고발 건은 정치적 사안이 아니라면서 대선 전 이 대표에 대한 경찰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이 대표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가세연 출연진 김세의 전 기자와 강용석 변호사를 고발인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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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이 대표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가세연 출연진 김세의 전 기자와 강용석 변호사를 고발인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가세연과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사법시험준비생모임은 지난달 말 이 대표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사건은 검찰의 직접 수사 개시 대상에 해당하지 않아 이달 7일 서울경찰청으로 이첩됐다.
김세의 전 기자는 이날 고발인 조사에 앞서 “이준석이 뭐라고 부인하더라도 범죄자의 거짓말일 뿐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건(고발) 정치적 사안이 아니며, 특정 후보와는 아무 상관이 없다”고 주장했다. 또 경찰에는 3월9일 대선 전에 이 대표를 소환해 조사하도록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세연은 앞서 유튜브 방송을 통해 “이 대표가 2013년도 아이카이스트 김성진 대표로부터 대전의 한 호텔에서 성 접대를 받았다”며 당시 대전지검 수사기록을 통해 이를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당시 한나라당(국민의힘의 전신) 비상대책위 위원이던 이 대표가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알선한다는 명목으로 김 대표에게 성 상납과 900만원어치 화장품 세트, 250만원 상당의 명절 선물 등을 받았다는 내용의 고발장을 냈다.
이종민 기자 jngm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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