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부민강국 만들 것..단일화 가능성 0%"
[뉴스리뷰]
[앵커]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는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 미래상으로 '부민강국'을 제시했습니다.
야권 단일화 가능성은 '제로'라고 일축한 안 후보는 최근 주춤한 지지율은 설 이후에 반등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대선주자들이 "포퓰리즘이라는 망국적 중병에 걸렸다"고 비판한 안철수 후보는 '부민강국'을 국가 미래상으로 그렸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 후보> "제가 생각하는 새로운 체제의 대한민국 비전은 부민강국, 즉 풍요로운 국민이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겁니다."
명칭부터 '안철수 정부'가 아닌 '안철수 행정부'로 바꾸겠다 선언한 안 후보는 제왕적 대통령제를 탈피해 진짜 '광화문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소수정당의 한계를 의식한 듯 정당의 연합 정치와 국민 통합 내각, 그리고 여야정 합의체의 실질화도 주장했습니다.
부민강국을 위한 개혁 과제로는 교육, 노동, 연금 3가지를 꼽으며 피해가지 않겠다고 자신했습니다.
야권 후보 단일화 가능성을 '0%'라고 일축한 안 후보는 누가 '더 좋은 정권교체'를 해낼 수 있는지를 따져봐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측과 단일화 논의 토론회가 열린다는 소식에는 양측 모두 선을 그으며, 참석을 취소하는 해프닝도 일었습니다.
윤 후보의 상승세와는 반대로 최근 지지율 부침을 겪고있다는 분석에 대해선 차분한 반응을 보이며 설 이후 반등을 기대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 후보> "현재 상승세인지 주춤한지 이런 것들은 아직 판단할 때가 아니고 1~2주 정도 더 지켜보면 설 이후 정도되면 전체적인 추세에 대해 분석이 가능할 겁니다."
이어 안 후보는 부정부패 없이, 민생문제 해결하고, 국민을 섬기겠다고 10년전 정치 초년병 시절 들고나왔던 '새정치'를 다시 꺼내보이며 초심에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codealpha@yna.co.kr)
#10년 #새로움 #새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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