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핵심 공약 '상생주택' 1호, 상봉동에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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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의 핵심 공약인 '상생주택' 사업이 첫 삽을 뜬다.
상생주택이란 민간 사업자로부터 토지를 임차하고 건물만 매입한 뒤 공공주택 형태로 공급하는 것을 뜻한다.
건물의 공동주택 254세대 중 5%인 12세대는 상생주택으로 공급된다.
건물은 서울시에서 매입하고 토지는 사업자로부터 20년 간 임차해 장기전세주택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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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의 핵심 공약인 ‘상생주택’ 사업이 첫 삽을 뜬다. 상생주택이란 민간 사업자로부터 토지를 임차하고 건물만 매입한 뒤 공공주택 형태로 공급하는 것을 뜻한다.
서울시는 25일 건축심의위원회를 열고 ‘상봉9-I 존치관리구역 주상복합 신축공사’ 안건을 통과시켰다. 안건이 통과함에 따라 공동주택 254세대, 오피스텔 190실 규모의 주상복합건물이 들어서게 됐다.
상봉 재정비촉진지구 내 상봉9-I 존치관리구역은 중랑구 망우동 506-1 일대로, 현재는 이마트 상봉점이 들어서있다. 경의중앙선 망우역이 도보로 5분 거리에 있으며, 서울지하철 7호선 상봉역과는 도보로 10~15분 거리다.
주상복합건물은 연면적 9만9722.53㎡, 지하 7층∼지상 28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오는 9월 건축 허가를 받으면 2024년 중 착공해 2027년에 준공할 계획이다.
건물의 공동주택 254세대 중 5%인 12세대는 상생주택으로 공급된다. 상생주택의 모든 세대는 전용면적 84㎡로 구성된다. 건물은 서울시에서 매입하고 토지는 사업자로부터 20년 간 임차해 장기전세주택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저이용·유휴 부지를 활용하는 상생주택 시범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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