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D-43 이준석 대표에게 듣는다..호남 민심 잡기 어떻게?

KBS 지역국 2022. 1. 25.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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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 [앵커]

대선을 40여 일 앞두고 각 당 후보들의 정책과 공약 발표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모시고 호남 공약과 정책 비전 등에 대해 들어보겠습니다.

대표님 안녕하세요?

설 연휴를 앞두고 호남을 찾으셨습니다.

호남 방문 이유와 일정부터 소개 부탁드립니다.

[답변]

저희가 과거의 보수 정당과 다르게 국민의힘으로 바뀌면서 김종인 비대위원장께서도 그랬고 저도 당 대표가 된 이후로 항상 호남에 대한 정성을 더 기울이자는 취지로 저희는 호남 활동을 우선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는 지금까지 저희가 항상 지역구도에서 영남 우선시 그리고 중장년층을 우선시해서 선거 치르는 것과 다르게 젊은 세대를 우선시해서 지금 저희 공약들을 발표하고 있고 무엇보다 지금까지 당의 취약 지역이었던 호남 지역 등을 향해서 여러 가지 공약을 내놓으면서 완전히 달라진 선거 구도를 저희가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앵커]

조금 직접적으로 질문 드리겠습니다.

호남에서 어느 정도나 지지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기대하십니까?

[답변]

저희가 과거에 대통령 후보들이 보통 10% 남짓한 지지율을 얻는 것이 최대치였는데요.

이번에 각종 언론에서 나온 여론조사 등으로 봤을 때 저희는 한 20% 선까지 저희가 득표를 한다면 대선에서 아주 새로운 저희가 시도를 하는 것과 더불어서 그 뒤에 뒤따르는 지방선거에서 호남의 젊은 인재들이 의지를 가지고 보수 정당에도 동참할 수 있지 않을까 이런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 내부적으로는 20%대 득표를 하면 아주 큰 성공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앵커]

윤석열 후보가 손편지를 썼다던데 무슨 이야기인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답변]

저희가 원래 어떤 선거든지 유권자의 10%에게 편지를 그 홍보물을 보낼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그 홍보물을 우리가 전국에 10% 보낼 수 있는데 그 10%를 딱 집중하면 호남에 전부 다 보낼 수 있습니다.

호남 인구의 한 97%까지 저희가 커버할 수 있는데요.

그래서 우리 후보가 이번에 결심을 해서 호남 주민들에게 아주 소박하지만 그러니까 화려한 이런 홍보물이 아니라 아주 소박하지만 손편지 형식으로 직접 본인 육필로 작성해서 호남에 대한 본인의 기대, 각오 그리고 무엇보다도 호남의 미래 산업과 일자리를 발전시킬 복안을 지역별로 정리해가지고 이번에 편지를 보내게 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마 설 전에 광주 지역에서는 아마 손편지들을 받아보실 수 있을 거고요.

우편함에 가보시면 와 있을 겁니다.

[앵커]

사실 이번 대선은 정책 비전 제시와 검증보다는 상대 후보에 대한 네거티브 위주로 치러지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많습니다.

국민의힘 호남 공약은 어떤 내용인가요?

아직 검토 중 건지 아니면 발표를 안 한건가요?

[답변]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전남 전북 그리고 광주를 총망라해서 저희가 일자리와 산업에 지금 공약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후보가 특히 광주에 대해서 내놓은 공약이라고 하면 모빌리티 산업에 있어서 어쨌든 기아자동차와 광주 글로벌 모터스로 인해서 광주가 다시 중심지로 우뚝 서고 있지 않습니까 그 과정에 필요한 여러 혁신적인 AI 산업이라든지 아니면 데이터 산업 같은 것을 적극적으로 진흥하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외에도 전남 같은 지역에는 결국에는 이게 관광벨트나 아니면 문화벨트를 조성하는 데 있어서 핵이 되는 도시들이 있습니다.

순천도 있고 여수도 있고 이런 도시들에 대한 여러 가지 진흥 그리고 전북 지역으로 가면 저희가 또 새만금이라든지 아니면 전주 아니면 또 이런 지역에 있는 산업들을 진흥시키는 그런 아이디어들을 많이 내놨고요.

그 손편지에 보면 구체적인 도시별로의 내용이 들어 있습니다.

[앵커]

대표님 이거 궁금해서 추가로 질문을 드리는 건데요.

국민의힘 공약이 기존 어떻게 보면 호남 지역에서 진행되고 있거나 혹은 기존의 어떤 숙원 정도에 그치는 것 아니냐라는 이런 평가도 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답변]

그러면 저희가 어차피 광주의 그런 어젠다라고 하는 것은 저희 정당과 민주당이 양당이 경쟁하듯이 실현시키기 위해서 같이 노력을 해야 하는 겁니다.

부산에도 가덕도 신공항 같은 문제가 있지만 저희 당이 굉장히 적극적으로 입법을 추진하고 해서 특별법 같은 것도 통과되었고 지금도 부산 엑스포 같은 것도 선제적으로 유치하기 위해서 저희가 특위 구성에 나서고 있는 것처럼 광주도 예를 들어서 광주 글로벌 모터스 같은 경우에는 광주형 일자리로서 굉장히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고 지금까지는 일정 정도 성공한 부분이 있어 보입니다마는 그런데 예전에 광주 글로벌 모터스를 지원하는 후속 입법에 대해서 광주 지역의 정치인들이 오히려 미진한 사이에 저희 당의 호남 출신 정치인이신 전주혜 국회의원님께서 입법 활동을 적극적으로 해서 광주의 지역 언론에서도 민주당에 얘기했더니만 참 소극적인데 오히려 국민의힘에서 적극적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저희가 아주 새로운 어떤 이런 아이디어를 만들어서 제시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광주의 숙원 사업들에 대해서 민주당의 경쟁 상대로서 저희가 더 속도감 있게 더 빠르게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고 그리고 저희가 만약 집권하게 되면 예산이나 이런 걸 찾는 데 있어서 저희가 또 권한을 행사할 수 있게 됩니다.

그랬을 때 광주 국민들의 숙원 사업으로 생각하는 것을 오히려 저희 국민의힘이 추진했을 때 반대 없이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기 때문에 이번에 대통령 선거에서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에게도 일정 정도 역할을 광주 시민들께서 나눠주신다면 저희가 더 분발해서 그런 것들을 관철시켜서 숙원 사업들을 이뤄내겠습니다.

[앵커]

윤석열 후보가 토론을 피하는 것 아니냐는 세간의 평가가 있습니다.

설 연휴 전 양자 토론회와 다자 토론회 성사 여부도 관심인 데 국민의힘 입장은 어떻습니까?

[답변]

우선 우리 후보가 토론에 있어서 약점이 있는 후보는 아닙니다.

왜냐하면 저희가 경선 과정에서 16번 토론을 진행했는데 그때 상대들이 다 아시는 것처럼 홍준표 유승민 원희룡 20년 가까이 정치를 하신 베테랑 분들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우리 후보가 전혀 내용이나 아니면 형식면에서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재명 후보와 양자토론이라고 그러면 저희는 언제든지 법정 정해진 토론 외에도 할 수 있다라는 생각이고요.

다만 안철수 후보가 참여하는 그런 다자 토론회 같은 경우에는 저희가 다소 곤란한 것이 이분이 최근에 정책 행보나 어떤 공약을 통해서 어필하는 것보다는 단일화라든지 본인이 안일화라는 용어를 창조하시면서까지 그런 정치적인 면에 상당히 집중하시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정책 선거가 되기 위해서 또 비전 선거가 되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실질적으로 대립 구도나 이런 것이 형성되기 편한 이재명 후보와의 양자 토론을 선호하는 건 사실입니다.

[앵커]

말씀이 나와서 질문을 좀 드리겠습니다.

최근 대표께서는 안철수 후보하고 연일 설전을 이어가고 있는데 단일화에 대해서는 어떻게 지금 보고 계십니까?

[답변]

단일화에 대해서는 저희 윤석열 후보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권영세 본부장도 그렇고 이 부분은 저희가 내부적으로 기획하거나 논의하고 있는 바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3등 후보로서 지금 10% 남짓한 애매한 지지율을 확보하고 계신 안철수 대표 입장에서는 어떻게든 단일화를 통해서 본인의 이슈가 부각되고 또 정치적으로 관심받고 싶겠지만 저희는 공약이나 비전, 정책으로서 국민들에게 소구할 뿐 저희가 정치공학적인 단일화에 그런 목매는 모습을 보이지 않겠습니다.

[앵커]

네 지금까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모시고 이야기 들어봤습니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도 내일 광주를 방문해 스튜디오에 모시려 했습니다만 일정상 어렵다는 입장을 전해왔다는 말씀 알려드립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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