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광주 붕괴사고 현장 찾아 "현산 적극 나서도록 요청"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2022. 1. 25. 20: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동 화정 아이파크 붕괴 현장을 찾아 "현대산업개발이 더 적극적으로 구조에 나서도록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실종자 가족들은 이 대표에게 "이번 붕괴 사고는 비단 광주만의 문제가 아니라 건설 현장 전반에 대한 문제"라며 "구조대원분들이 다치지 않고 안전하게 수색 작업을 할 수 있도록 대표로서 작업 전반을 면밀히 살펴달라"고 요청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5일 오후 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산업개발 아이파크 아파트 신축 공사 붕괴사고 현장에서 붕괴 피해자 가족들과 만나 대화하고 있다. 2022.1.25/뉴스1 ⓒ News1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동 화정 아이파크 붕괴 현장을 찾아 “현대산업개발이 더 적극적으로 구조에 나서도록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25일 붕괴사고 현장을 찾아 실종자 가족들과 만나 “실종된 분들의 무사귀환을 빈다. 수색에 방해될까 방문이 늦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6월 당 대표로 당선된 뒤 처음 광주에 와서 학동 붕괴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방문했던 기억이 난다”며 “또 한 번 안전사고가 일어나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실종자를 수색하는데 야당으로서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며 “당 국토교통위원회 의원들과 이번 사고의 실태를 파악하고 사고를 유발한 이들이 충분한 책임을 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실종자 가족들은 이 대표에게 “이번 붕괴 사고는 비단 광주만의 문제가 아니라 건설 현장 전반에 대한 문제”라며 “구조대원분들이 다치지 않고 안전하게 수색 작업을 할 수 있도록 대표로서 작업 전반을 면밀히 살펴달라”고 요청했다.

가족들의 요청에 이 대표는 붕괴사고 피해자 가족협의회 대표와 함께 실종자 수색이 진행 중인 붕괴사고 아파트 22층까지 올라가 현장을 둘러봤다.

내부를 살펴본 이 대표는 “실종자 가족분들이 우려하시는 부분이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이 적극적으로 지원을 하지 않는 점”이라며 “현대산업개발이 적극 나서도록 당 차원에서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1일 현대산업개발이 시공을 맡은 광주 화정 아이파크 아파트 2단지 공사 현장에서는 39층 아파트 1개 동 일부가 무너져 내렸다. 이로 인해 현장에서 일하던 작업자 1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5명은 실종상태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