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근로자 사망사고 현대중공업에 작업중지 명령

안정섭 2022. 1. 25. 19: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은 크레인 작업 중 근로자 사망사고가 발생한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 일부 공장에 대해 작업중지 명령을 내렸다고 25일 밝혔다.

작업중지 대상은 조선해양사업부 1·2야드 가공소조립 공장 내 모든 작업이다.

현대중공업 한영석 대표이사는 이날 추도문을 내고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고 향후 관계기관의 조사에 적극 협조해 사고 원인을 규명하고 재발 방지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울산=뉴시스]지난 24일 50대 근로자가 숨진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 내 크레인 작업 현장. (사진=현대중공업 노조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은 크레인 작업 중 근로자 사망사고가 발생한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 일부 공장에 대해 작업중지 명령을 내렸다고 25일 밝혔다.

작업중지 대상은 조선해양사업부 1·2야드 가공소조립 공장 내 모든 작업이다.

앞서 지난 24일 오후 2야드 가공소조립 공장에서는 50대 직원이 크레인을 이용해 철판을 이송하던 중 철판과 설비 기둥 사이에 끼여 숨졌다.

울산지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안전관리에 문제가 없는지 집중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중공업 한영석 대표이사는 이날 추도문을 내고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고 향후 관계기관의 조사에 적극 협조해 사고 원인을 규명하고 재발 방지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울산=뉴시스]지난 24일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에서 50대 근로자가 크레인 작업 중 사망한 가운데 25일 동료 직원들이 사고 현장에 헌화한 뒤 묵념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중공업 노조 제공) 2022.01.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또 "우리 일터에서 모두의 소중한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모든 안전조치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오는 26일 금속노조, 현대차 노조 등과 함께 고용노동부 울산지청 앞에서 재발 방지책 마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oha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