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선수노조 협상 재개..빅리그 정상 개막 가능할까?

금윤호 2022. 1. 25.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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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째 직장폐쇄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와 선수노조가 25일 머리를 맞댔다.

미국 'AP통신'과 'ESPN' 등 다수의 현지 매체는 25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노조 양측이 직접 만나 2시간가량 협상을 진행했다"고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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롭 맨프레드 MLB 커미셔너(좌)와 토니 클라크 선수노조 사무총장 사진=AP/연합뉴스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두 달째 직장폐쇄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와 선수노조가 25일 머리를 맞댔다.

미국 'AP통신'과 'ESPN' 등 다수의 현지 매체는 25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노조 양측이 직접 만나 2시간가량 협상을 진행했다"고 소식을 전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선수노조 측은 지난주 사무국이 제시한 절충안에 대해 자신들의 뜻을 확실히 하면서도 자유계약선수(FA) 자격 획득 기간 단축과 수익 분배 개선안 등에 대해서 한발 물러선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선수노조가 최저 연봉과 사치세 한도 인상, 신인 드래프트 지명권 추첨 대상 확대 등 자신들의 요구사항을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이렇게 양측은 점점 입장 차를 좁히는 가운데 오는 26일 다시 만나 협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또 'CBS 스포츠'는 예년 일정과 비교해 리그의 정상적 운영을 위해서는 늦어도 이달 말이나 2월 초에 협상이 타결돼야 한다고 내다봤다. 협상이 타결되면 올해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는 2월 중순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양측의 입장 차가 여전하지만, AP통신은 시즌이 정상적으로 개막하지 못하면 양측 모두 상당한 경제적 손실이 입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움직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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