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달, 풀세트 접전 끝 샤포발로프 제압..호주오픈 4강 진출

서장원 기자 2022. 1. 25.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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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나달(5위·스페인)이 호주오픈 4강에 진출했다.

나달은 25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파크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2022 호주오픈 남자 단식 8강전에서 데니스 샤포발로프(14위·캐나다)를 세트 스코어 3-2(6-3 6-4 4-6 3-6 6-3)로 꺾었다.

상대전적에서 샤포발로프에게 3승1패로 앞서 있는 나달은 이날도 강력한 서브와 포핸드 공격을 앞세워 1, 2세트를 따내 손쉽게 승리를 챙기는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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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번째 메이저대회 우승 도전
라파엘 나달이 호주오픈 4강에 진출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라파엘 나달(5위·스페인)이 호주오픈 4강에 진출했다.

나달은 25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파크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2022 호주오픈 남자 단식 8강전에서 데니스 샤포발로프(14위·캐나다)를 세트 스코어 3-2(6-3 6-4 4-6 3-6 6-3)로 꺾었다.

통산 20차례 메이저 대회 우승 경력을 보유한 나달은 앞으로 두 경기만 더 승리하면 노박 조코비치(1위·세르비아), 로저 페더러(16위·스위스)를 제치고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최다 우승 신기록을 작성하게 된다.

호주 오픈 최강자 조코비치가 백신 이슈로 대회 참가가 좌절된 상황이라 나달의 우승 가능성은 그 어느 때보다 높다.

4강으로 가는 길은 결코 쉽지 않았다. 상대전적에서 샤포발로프에게 3승1패로 앞서 있는 나달은 이날도 강력한 서브와 포핸드 공격을 앞세워 1, 2세트를 따내 손쉽게 승리를 챙기는 듯 했다.

하지만 3세트에서 샤포발로프의 공세에 고전하며 반격을 허용했고, 4세트에도 치명적인 더블폴트를 범하며 브레이크를 허용하는 등 안일한 플레이가 나오며 동률을 허용했다. 체력이 떨어진 나달은 설상가상, 4세트 도중 복통을 호소하기도 했다.

하지만 나달은 5세트 첫 서브게임에서 브레이크 당할 위기를 극복하면서 살아나기 시작했다.

이어진 샤포발로프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면서 분위기를 가져온 나달은 기세를 이어갔고, 장장 4시간이 넘는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4강에 오른 나달은 가엘 몽피스(20위·프랑스)-마테오 베레티니(7위·이탈리아) 승자와 맞붙는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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