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에 맞춰 진화해요".. LG 'UP 가전'

전혜인 2022. 1. 25.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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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가전제품을 구매한 후에도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새로운 기능을 추가할 수 있고 사용자에게 더 맞는 제품으로 진화할 수 있는 'UP(업) 가전'을 새로운 화두로 제시했다.

LG전자는 25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올해 세탁기, 건조기, 워시타워, 얼음정수기냉장고, 식기세척기 등 약 20종의 제품군에서 업 가전 신제품을 선보이며 라인업을 꾸준히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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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종 제품군 신제품 계획 밝혀
"내 삶에 맞춰지는 편안한 가전"
사용패턴 빅데이터 분석해 서비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부사장)이 제품 출시 이후에도 지속적인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UP(업)가전'을 소개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부사장)이 25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LG UP(업)가전을 소개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LG전자가 가전제품을 구매한 후에도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새로운 기능을 추가할 수 있고 사용자에게 더 맞는 제품으로 진화할 수 있는 'UP(업) 가전'을 새로운 화두로 제시했다.

LG전자는 25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올해 세탁기, 건조기, 워시타워, 얼음정수기냉장고, 식기세척기 등 약 20종의 제품군에서 업 가전 신제품을 선보이며 라인업을 꾸준히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부사장)은 이날 "업 가전은 끊임없이 진화하며 내 삶을 더 편하게 만드는 가전이자 쓰면 쓸수록 나를 더 깊이 이해하고 내게 맞춰주는 가전"이라며 "사는 순간 구형이 되는 가전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는 업 가전에 '당신에게 맞춰 계속 더 좋아지는 가전'이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출시 이후에도 고객의 제품 사용패턴을 빅데이터로 분석해 고객에게 필요한 새로운 기능, 서비스 등을 맞춤형 업그레이드로 제공한다. 새로 반려동물을 키우게 된 고객이 트롬 세탁기·건조기 오브제컬렉션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 해, 펫케어 기능을 추가하는 방식이다.

UP가전은 제품에 별도 부품을 장착해 하드웨어까지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펫 전용 제품이 아닌 퓨리케어 360°공기청정기에 펫 전용 필터를 장착하면 펫케어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 LG전자는 UP가전의 확장성을 고려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설계한다.

LG전자는 스마트홈 플랫폼 'LG 씽큐' 앱에 '업 가전 센터'를 구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클릭 한 번으로 UP가전의 업그레이드를 진행할 수 있다.

류 부사장은 "씽큐 앱의 업 가전 센터를 통해 기능을 확인하고, 그 중 고객이 원하는 기능을 선택해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차별점"이라며 "기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고객이 선택할 수 없도록 일방적으로 한 방향으로만 업데이트가 가능한 것과 달리 고객의 선택권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업 가전이 아닌 기존 제품에 대해서도 업그레이드 기능들을 제공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전담팀을 구성해 연구 중이다.

류 부사장은 "일부 기능들에 대해서는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적인 차이 때문에 제한이 발생할 수 있으나, 우리가 개발한 기능을 최대한 많이 기존 제품 사용자도 제공을 할 수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게 기본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업 가전은 고객이 제품에 더해 '경험'을 구매한다는 관점에서 기획됐다. 고객이 익숙한 제품을 사용하면서도 늘 새로운 기능을 사용하는 듯한 혁신적인 고객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UP가전을 만들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는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가 올해 신년사에서 언급한 "고객 감동을 위해 F·U·N 경험을 지속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언급한 것과도 맥을 같이한다.

LG전자는 고객 맞춤형 업그레이드를 제공하기 위해 서비스 기획·운영·개발을 맡는 100여 명 규모의 전담 조직을 운영한다. 또 LG 씽큐 앱의 'UP가전 센터' 내 1:1 제안하기를 운영해 고객의 의견을 제품에 반영할 계획이다.

전혜인기자 hy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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