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4분기 연속 적자 규모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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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는 작년 2962억원의 영업적자를 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전년 영업손실(4494억원) 대비 1532억원 개선된 실적으로, 적자 규모는 4분기 연속 축소됐다.
영업손실의 경우 복지축소 및 인건비 절감 등에 더해, 작년 7월부터 시행 중인 추가 자구안 시행 효과로 대폭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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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는 작년 2962억원의 영업적자를 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전년 영업손실(4494억원) 대비 1532억원 개선된 실적으로, 적자 규모는 4분기 연속 축소됐다. 매출액은 2조4293억원, 당기순손실은 2929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연간 판매량은 반도체 부족 여파에 전년보다 21.3% 감소한 8만4496대를 기록했다. 내수는 5만6363대로 35.9% 줄어든 반면 수출은 2만8133대로 44.1% 늘었다.
사측은 다만 부품 협력사와 공조를 통한 반도체 물량 확보, 효율적인 생산라인 운영 등 출고 적체 물량을 일부 해소해 나가면서 4분기 연속 판매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영업손실의 경우 복지축소 및 인건비 절감 등에 더해, 작년 7월부터 시행 중인 추가 자구안 시행 효과로 대폭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쌍용차는 지난해 7월부터 주간 연속 2교대로 운영 중이던 평택공장을 1교대로 전환하고 기술직은 50%씩 2개조, 사무직은 30%씩 3개조로 편성해 매월 1개조씩 순환 무급휴업을 시행 중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차질 없는 자구안 이행을 통해 비용 절감은 물론 재무구조 역시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며 "신 모델이 호평을 받는 가운데 올해 제품개선 모델과 코란도 이모션, 중형 SUV J100 등 신차 출시를 통해 손익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우진기자 jwj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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