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B, 올인원 플레이박스 'PlayZ' 출시.. "폭넓은 미디어 경험 제공"

SKB 올인원 플레이박스 'PlayZ' 출시
OTT 포털 표방·30여 개 무료채널 제공

SK브로드밴드가 OTT 시장 공략을 위해 출시한 올인원 플레이박스 ‘PlayZ’ 서비스 화면. SK브로드밴드

SK브로드밴드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장 공략을 강화했다. 각종 OTT와 스트리밍 채널, 게임, 노래방 등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올인원 플레이박스 ‘PlayZ’를 선보이며 소비자 확대에 나선 것이다.

25일 출시된 PlayZ는 OTT 시청과 체험형 엔터테인먼트 등을 강조한 미디어 플랫폼이다. 우선 PlayZ는 'OTT포털'을 표방하며 국내외 주요 OTT와 제휴 및 검색 자체 큐레이션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또 광고 기반 무료 실시간 TV인 '채널Z' 서비스도 제공한다. 예능, 드라마, 영화, 스포츠, 뉴스를 포함해 30여 개 무료 채널을 시청할 수 있다. PlayZ는 각종 게임과 노래방 등 '홈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제공해 다양한 연령층의 소비자를 확보할 계획이다.

PlayZ는 유·무선 인터넷 환경에서 모두 사용 가능하다. 특히 SK브로드밴드가 아닌 타 통신사 인터넷에서도 PlayZ만 구입하면 이용할 수 있다. TV뿐만 아니라 개인컴퓨터(PC), 노트북 등에도 사용 가능하다. 사이즈도 손바닥 길이인 9.1㎝로 설정해 휴대성을 높였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기존 SK브로드밴드 이용자뿐 아니라 다른 통신사 이용자에게도 폭넓은 미디어 시청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주용 기자 juyong@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