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블라호비치 뺏길 위기' 아스널에 '853억 먹튀 공격수' 임대 제안

신희영 인턴기자 2022. 1. 25. 19: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공격수 영입이 절실한 아스널에 레알 마드리드가 새로운 영입 대상을 제시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25일(한국시간) "아스널이 레알로부터 루카 요비치(25)를 임대 영입하라고 제안받았다"고 보도했다.

아스널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두산 블라호비치(22, ACF 피오렌티나) 영입에 가장 적극적이었다.

레알이 아스널에 요비치 임대 영입을 제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루카 요비치

[스포티비뉴스=신희영 인턴기자] 공격수 영입이 절실한 아스널에 레알 마드리드가 새로운 영입 대상을 제시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25일(한국시간) "아스널이 레알로부터 루카 요비치(25)를 임대 영입하라고 제안받았다"고 보도했다.

아스널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두산 블라호비치(22, ACF 피오렌티나) 영입에 가장 적극적이었다. 기존 공격 자원인 피에르 에메릭-오바메양(33), 알렉산드르 라카제트(31), 에디 은케티아(23)가 올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날 가능성이 크고, 장기적으로 팀의 최전방을 책임질 수 있는 걸출한 공격수를 영입하고자 했기 때문이다.

이에 아스널은 거액의 이적료를 지불해서라도 블라호비치를 데려오려고 했다. 이적료로 5,800만 파운드(약 940억 원)를 지급할 준비도 마쳤다. 하지만 블라호비치가 세리에A 잔류를 희망하면서 협상이 틀어졌다. 게다가 유벤투스가 영입전에 참전하면서 아스널은 우선순위에서 더욱 뒤쪽으로 밀렸다. 결과적으로 블라호비치 영입에 빨간불이 켜졌다.

결국 아스널이 다른 공격수 영입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매체에 따르면 아스널은 알렉산더 이삭(23, 레알 소시에다드), 조나단 데이비드(22, 릴 OSC)로 관심을 돌렸다.

여기에 선택지가 하나 더 추가됐다. 레알이 아스널에 요비치 임대 영입을 제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요비치는 레알의 애물단지 중 하나다. 2018-19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17골을 넣으며 주목받은 그는 2019년 7월 이적료 6,300만 유로(약 853억 원)에 레알로 팀을 옮겼다. 당시만 해도 카림 벤제마(35)의 뒤를 이을 차기 대형 스트라이커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이적 이후 행보는 실망스러웠다. 경기력은 물론이고 골 결정력에서 심각한 문제를 보였다. 2시즌 반 동안 47경기 3골 4도움에 그치며 기대치를 크게 밑돌았다. 결국 벤제마에게 밀려 벤치를 지키는 것이 일상이 됐다.

레알은 잉여 자원이 된 요비치를 처분하고자 한다. 올여름 킬리안 음바페(24, 파리 생제르맹)와 엘링 홀란드(22,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영입을 동시에 노리고 있다. 이에 공격진 스쿼드를 정리하고 영입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요비치를 판매하기로 했다.

아스널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매체는 "아스널이 최우선 목표인 블라호비치를 놓친다면 요비치로 방향을 선회할 수 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