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신동' 이승수, 탁구계 놀란 매운 스매싱
[앵커]
한국 탁구계에 희망을 주는 '샛별'이 등장했습니다.
11살 이승수 선수가 그 주인공인데요,
미래의 금메달리스트를 강은나래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밤톨 머리'를 한 천진난만한 11살 꼬마지만, 라켓을 쥐면 눈빛부터 달라집니다.
날카로운 포핸드 드라이브에,
140cm의 작은 키로 어른과의 랠리에서 전혀 밀리지 않는 모습은 구경꾼을 불러 모읍니다.
<이승수 / 경기성수초 4학년> "시합하면 그냥 뭔가 짜릿해요. 1점 딸 때마다 짜릿해서 재밌어서 그냥 하는 거예요."
엘리트 선수 출신으로 탁구교실을 운영하는 아버지의 영향으로 7살 때 라켓을 잡은 이승수.
<이수기 / 이승수 선수 아버지> "맨날 제 다리를 붙잡고 늘어지는 거예요, 탁구 (같이) 쳐달라고."
지난해 초등연맹 회장기에서 정상에 오르는 등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더니, 최근 국내 최고 권위 종합선수권에서는 중학생과 스무살 실업팀 형을 잇달아 꺾으며 32강에 오르는 파란을 일으켰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 때 대학생을 꺾고 차세대 에이스로 성장한 '삐약이' 신유빈을 꼭 닮은 새로운 '탁구신동'의 등장을 알렸습니다.
<이승수 / 경기성수초 4학년> "잘 치는 국가대표 형들이 너무 많아서 너무 재밌었어요. 거기 형들은 다 공이 너무 깨끗해요."
탁구협회가 선물한 국가대표 선수용 건강 목걸이를 보물로 간직하고 있는 이승수.
목표는 올림픽 금메달이지만, 그것도 한번으론 부족하다고 말합니다.
<이승수 / 경기성수초 4학년> "올림픽 금메달 두 번 따고 싶어요. 그게 진짜 목표예요."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rae@yna.co.kr)
#탁구신동 #이승수 #제2의신유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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