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다 확진..학교 방역 대비는?

박광주 기자 2022. 1. 25.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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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저녁뉴스]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면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역대 최대치를 다시 경신했습니다. 


하지만 학교 방역에 대한 대응지침이 늦어지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박광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8천571명


코로나19 발생 이후, 가장 많은 신규 확진자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8천 명을 넘겼습니다.


특히, 18세 이하 청소년 확진자는 2,438명으로 국내 발생 확진자 중 29.2%까지 치솟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번 주엔 서울 지역 초중고교의 31%가 개학하고, 다음 주 금요일까진 서울 지역에서만 절반이 넘는 학교가 개학합니다.


하지만, 오미크론 변이에 따른 교육부의 학사운영 지침은 다음 달에야 나오는 상황이어서, 학교 현장의 우려가 높습니다.


서울 A 초등학교 보건교사

"8천, 9천, 만 명까지 나오는 상황에서 보건소의 역학조사가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 뻔한데 보건소 역학조사 결과 없이 아이들을 어떻게 조치할지…"


서울시교육청은 일단, 2월 한 달을 특별 방역대책의 달로 지정해 인력 지원 등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여기에, 교육부와 방역당국이 협의하는 대로 자가진단키트와 신속 PCR을 신속하게 도입할 뜻을 밝혔습니다.


조희연 교육감 / 서울시교육청

"표준 PCR 검사 외에 신속 PCR, 타액 기반 신속 PCR, 자가진단키트 활용에 대해 전향적 검토가 이뤄지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고, 긍정 검토가 나면 신속하게 준비 들어가서 신학기 대비 방역체계를 다중화 (할 것 입니다)"


방역당국은 3월로 예정된 방역패스 시행을 앞두고, 청소년 예방접종이 확대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비말 배출이 많고,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일부 학원에 대해선, 청소년 방역패스의 효력을 정지하지 않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 중입니다.


손영래 사회전략반장 / 중앙사고수습본부

"청소년 방역패스는 3월 1일부터 시행되지만, 실질적인 벌칙 적용은 한 달간의 계도기간을 거쳐 4월 1일부터 벌칙이 적용되기 때문에 그 기간에라도 예방접종이 완료될 수 있도록…"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다음 달 중으로 감염에 취약한 관악기와 노래, 연기 학원 등에 방역 점검을 나설 계획입니다.


EBS 뉴스 박광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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