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공매도 상반기 정상화 검토..기관 '뻥튀기' 바로잡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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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가 상반기 중으로 공매도를 전면 재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더불어 최근 기업공개(IPO) 시장 급성장 과정에서 기관투자자들의 이른바 '뻥튀기' 청약에 대해 대응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신에 기관투자자들이 공모주에 참여할 ? 일정 기간 의무 보유를 하게 하는 방안, 개인 신용대출 급증을 줄이기 위해 현재 50%인 개인 청약금률을 더 낮추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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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가 상반기 중으로 공매도를 전면 재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윤수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정책관은 25일 자본시장연구원이 여의도 금투센터에서 개최한 '자본시장 전망과 주요 이슈' 세미나에 참석해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이 정책관은 "거시경제 여건이나 시장 상황을 종합해 공매조 재개 시기를 검토하고 있다"면서 "(2020년 4월 공매도를 금지한 지) 2년 정도 됐기 때문에 가급적 상반기 정상화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다만 정무적인 판단이 남아있기 때문에 대선 이후에 실제 결정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최근 기업공개(IPO) 시장 급성장 과정에서 기관투자자들의 이른바 '뻥튀기' 청약에 대해 대응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달 진행한 LG에너지솔루션 기관 수요예측에서 1경(1조의 1만배)이 넘는 주문액수가 몰리면서 기관의 허수성 청약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 정책관은 "IPO 과정에서 일부 기관투자자들이 과도하게 청약하는 관행을 바로잡을 필요가 있다"며 "다음달 초 뻥튀기 청약, 허수성 청약에 대해 관계기관과 대응 방안을 논의해 바로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기관투자자들의 청약증거금 제도 부활에 대해서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대신에 기관투자자들이 공모주에 참여할 ? 일정 기간 의무 보유를 하게 하는 방안, 개인 신용대출 급증을 줄이기 위해 현재 50%인 개인 청약금률을 더 낮추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형성된 이후 상한가)'이 빈번하게 이뤄지는 등 공모주 가격 변동성에 대해 "현재는 시초가가 공모가의 90~200% 내에 형성되는데 가격 급변동을 막기 위해 (시초가 형성)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을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이영석기자 ysl@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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