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남구가 땅값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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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표준지 공시지가가 평균 10% 이상 올랐다.
25일 부산시에 따르면 2022년 1월 1일 기준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가 평균 10.37%, 부산은 10.40% 상승했다.
시 관계자는 "전반적인 경기침체 등으로 상승률이 소폭 하락했지만, 표준지 공시지가는 매년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으며 정부의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에 따라 앞으로도 상승률을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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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부산시에 따르면 2022년 1월 1일 기준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가 평균 10.37%, 부산은 10.40% 상승했다.
지역별로 서울은 11.21%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인천 7.44%, 대구 10.56%, 울산 7.76%, 경남 7.83%를 나타냈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감정평가사를 지정해 실거래가와 토지특성, 자연·사회적 조건 등을 고려해 조사·평가한 것으로,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공시한 가격이다. 부산시의 경우 관내 16개 구군 표준지 1만9038필지를 대상으로 표준지 공시지가 조사가 진행됐으며, 조사 결과 평균지가 변동률은 10.40%로 전년도 11.10%보다 0.7%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전반적인 경기침체 등으로 상승률이 소폭 하락했지만, 표준지 공시지가는 매년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으며 정부의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에 따라 앞으로도 상승률을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재개발·재건축 등 개발 이슈가 많은 해운대구, 남구, 수영구, 부산진구에서 각각 12.55%(전년 13.42%), 12.43%(전년 13.76%), 12.06%(전년 11.86%), 12.00%(전년 12.51%)의 상승률을 나타내며 평균 공시지가를 끌어올렸다. 또한 그동안 토지 가격이 실거래 가격과 비교해 저평가됐던 역세권·상권 지역과 고가주택을 중심으로 실거래 가격이 공시지가에 반영됐고 해운대 개발사업 확대와 우3구역, 반여1-1구역, 광안리 해수욕장 인근 상업지역, 대연3·8구역, 양정1·2·3구역, 거제2구역, 남천2구역 재건축·재개발 등 구군별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이 전반적인 공시지가 상승에 영향을 끼쳤다.
부산시 내 표준지가가 제일 높은 토지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부산진구 부전동 165-2번지(서면 동보빌딩)로 ㎡당 4725만원이며, 가장 낮은 곳도 지난해와 동일한 개발제한구역인 금정구 오륜동 산 40번지로 ㎡당 105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표준지 공시지가 열람은 구군 토지정보과나 국토교통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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