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임협 최종안 90.7% 반대로 부결, 노조 쟁의 검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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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노사간 임금협상이 부결됐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노조가 지난 22~24일 진행한 임협 최종안에 대해 조합원 투표를 진행한 결과 90.7% 반대로 최종 부결됐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2020년 무노조 경영 종료를 선언하고 지난해 8월 창사 52년 만에 처음으로 노사 단체협약을 체결, 15차례 임금 교섭을 진행했으나 노사 양측 모두 원하는 결론에 도달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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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노위 조정 신청, 이후 조정안 합의 무산시 쟁의 검토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삼성전자의 노사간 임금협상이 부결됐다. ‘무노조 경영’에서 벗어나 창사 이래 처음으로 진행된 임협 표결이었으나 조합원들의 반대로 끝내 무산됐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노조가 지난 22~24일 진행한 임협 최종안에 대해 조합원 투표를 진행한 결과 90.7% 반대로 최종 부결됐다. 찬성은 9.3%에 불과했다.
개표 이후 진윤석 노조위원장은 이번 협상에 책임을 지고 사퇴하기로 했으며 삼성전자 노조는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이후엔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 신청을 하고 중노위에서 내놓은 조정안을 노사 중 한 쪽이 거부하면 노조는 쟁의행위에 들어갈 수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2020년 무노조 경영 종료를 선언하고 지난해 8월 창사 52년 만에 처음으로 노사 단체협약을 체결, 15차례 임금 교섭을 진행했으나 노사 양측 모두 원하는 결론에 도달하지 못했다.
노조는 전 직원 연봉 1000만원 일괄 인상, 매년 영업이익의 25% 성과급 지급을 요구했지만 회사 측은 지난해 3월 임직원 대표로 구성된 노사협의회 협상에서 정한 임금인상분 외에 추가 인상이 어렵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 관계자는 “최종안에 요구사항 거의 대부분이 담기지 않았다. 임금이나 복리후생 등 의미있는 것이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면서 “공감대도 형성되지 않았고 불만족스럽다”고 말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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