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글로벌 오피니언리더] 축구황제 펠레 "수술에서 회복 중"

이규화 2022. 1. 25.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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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황제' 펠레(81·사진)의 건강을 놓고 걱정하는 목소리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24일(현지시간) 브라질 매체들에 따르면 펠레는 지난 19일 상파울루 시내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병원에 입원했다가 하루 만에 퇴원했습니다.

나시멘투는 "아버지는 퇴원 후 집에서 쉬고 있고, 수술에서 잘 회복하고 있으며 달라진 것은 없다"고 했지만 펠레의 건강에 대한 우려는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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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펠레 인스타그램 캡처, 연합뉴스

'축구 황제' 펠레(81·사진)의 건강을 놓고 걱정하는 목소리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24일(현지시간) 브라질 매체들에 따르면 펠레는 지난 19일 상파울루 시내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병원에 입원했다가 하루 만에 퇴원했습니다. 그러나 이후 축구팬들 사이에서는 그의 건강이 더 나빠졌다는 소문이 돌고 있습니다.

병원 측이 "지난해 대장 종양 제거 수술 이후 후속 치료이며 펠레는 임상적으로 안정적인 상태"라고 밝혔으나 다른 장기에서도 종양이 발견된 것으로 보인다는 주장이 퍼지고 있는 겁니다. 이에 펠레의 딸 켈리 나시멘투는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동영상에서 "아버지가 병원에 간 것은 정기적인 검진을 위한 것이며, 아버지의 건강 상태와 관련해 달라진 것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나시멘투는 "아버지는 퇴원 후 집에서 쉬고 있고, 수술에서 잘 회복하고 있으며 달라진 것은 없다"고 했지만 펠레의 건강에 대한 우려는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펠레는 그동안 고관절 수술과 신장 결석, 전립선 요도 절제 수술 등을 받으며 건강이 악화했고, 현재는 휠체어에 의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해 8월 말에는 정기 검진을 통해 대장에서 종양이 발견돼 9월 초 수술을 받은 바 있습니다. 중환자실에서 일반 병실로 옮겨졌다가 사흘 만에 다시 중환자실 치료를 받아 위중설이 제기됐으나 다행히 안정을 되찾았습니다. 이후 지난달 7일 이 병원에 다시 입원해 하루 뒤 화학치료를 받았고 17일 만인 23일 퇴원했던 적도 있습니다.

펠레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의해 20세기 최고의 운동선수로 선정되기도 하는 등 '황제'라는 칭호가 부족하지 않을 정도로 축구의 천재로 일컬어집니다. 그의 본명은 원래 이드송 아란치스 두나시멘투이고 펠레(Pele)는 애칭입니다. 그는 17세의 나이에 월드컵에 참가해 브라질을 우승으로 이끌었고 월드컵 최연소 신인상 기록도 갖고 있습니다. FIFA 월드컵 통산 최다 우승(1958년, 1962년, 1970년) 기록은 아직도 깨지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도 그는 브라질의 국보로 여겨지고 있고 세계인들에게 축구의 꿈을 키워주고 있는 아이콘입니다. 선수 생활 당시 유럽 구단들이 그의 영입을 시도하자 이를 막기 위해 그를 국외 반출 불가의 국보로 지정하기도 했다는 일화는 유명합니다.

이규화 논설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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