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10만명도 곧 이라는데..동네병원은 "준비 아직"

임종윤 기자 2022. 1. 25.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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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26일) 광주와 평택 등을 시작으로 정부의 방역체께 전환이 순차적으로 전국에 확대 적용되는데요. 

전문가들은 신규확진자가 조만간 10만 명에 달할 수도 있다면서 방역정책의 디테일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코로나19 소식 임종윤 기자와 함께 합니다. 

신규확진자가 8천 명을 훌쩍 뛰어넘는 등 급증세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얼마나 더 늘어날까요? 

[기자] 

보통은 1,2만 명에서 2,3만 명까지 전망들이 나오고 있고요.

많게는 2~3주 내로 10만 명대까지 늘어날 수도 있다는 전망도 있습니다. 

들어보시죠. 

[김경우 인제대 의대 교수 : 확진자수가 어느 정도 나올지 가늠하기 어렵지만 10만 명 이상은 2~3주 내로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해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정부 방역정책에 대해서는 어떤 평가들이 나오나요? 

[기자] 

큰 방향은 괜찮은 데 디테일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백순영 가톨릭대 명예교수 : 전체적인 방향성은 맞는데 현재 문제는 이것을 신속하게 대비해야 하는 데 동네 병의원에서 (확진자를 치료하는 대한 ) 세부 내용들이 마련돼 있지 않아서….] 

특히, 오미크론에 감염된 일반 환자들에 대한 관리지침이 없어서 일선 병의원에서 혼란스러운 상황이라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앵커] 

새로운 방역체계를 따라야 하는 일선 병의원들도 고민이 많겠네요? 

[기자] 

보통 동네 병의원들이 상가처럼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 들어서 있고 공간이 넓지 않다 보니 여러 가지 걸림돌이 있다는 지적입니다. 

[김경우 / 인제대 의대 교수 : 대부분 동네 의원이 동선하고 진료공간하고 분리가 어렵고 다른 상가의 이용하는 분들이나 건물주가 싫어할 수도 있고….] 

감염에 대한 우려도 환자수가 줄어들 경우 병원 수입 감소에 대한 부담도 적지 않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오미크론이 언제쯤 정점을 찍을까요? 

[기자] 

우리 방역시스템이나 의료 인프라를 감안할 때 다른 나라보다 더 오래갈 수도 있다는 전망입니다. 

다만 백순영 가톨릭대 교수는 확진자가 단기간에 폭증하는 것보다 몇 달에 걸쳐 서서히 늘어나는 게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낫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임종윤 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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