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잡으러 유통점 찾은 방통위 "공시지원금 확대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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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 김창룡 상임위원은 25일 서울 마포구에 있는 삼성디지털프라자 홍대점을 찾아 단말기 가격 동향을 살펴본 뒤 "특화 기능이 있는 중저가 단말기 출시를 확대해 이용자의 선택권을 높이고 소비자가 저렴하게 단말기를 구매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통신 3사, 제조사 측은 "단말기 가격 안정화와 이용자 혜택을 강화하기 위하여 공시지원금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설 연휴 기간 중저가 단말기에 대한 공시지원금을 상향하고 신규 중저가 단말기 확대를 적극 검토하는 등 정부의 물가 안정화를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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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 김창룡 상임위원은 25일 서울 마포구에 있는 삼성디지털프라자 홍대점을 찾아 단말기 가격 동향을 살펴본 뒤 “특화 기능이 있는 중저가 단말기 출시를 확대해 이용자의 선택권을 높이고 소비자가 저렴하게 단말기를 구매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최근 일부 이용자에게만 혜택이 돌아가는 차별적인 불법지원금이 지급되고 있다는 지적이 있는 만큼 소모적인 마케팅 경쟁에서 벗어나 국민 누구나 골고루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공시지원금(보조금)을 확대하는 등 단말기 구매 부담 완화를 위해 업계가 함께 노력해 달라”라고도 했다.
김 상임위원은 삼성전자, 이동통신3사 임원과 간담회를 갖고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인플레이션 우려도 현실화되고 있어 국민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라면서 이렇게 말했다. 이날 현장 방문은 전 세계적인 물가 상승세가 국내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물가관리가 정책 우선과제로 부각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대해 통신 3사, 제조사 측은 “단말기 가격 안정화와 이용자 혜택을 강화하기 위하여 공시지원금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설 연휴 기간 중저가 단말기에 대한 공시지원금을 상향하고 신규 중저가 단말기 확대를 적극 검토하는 등 정부의 물가 안정화를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방통위에 따르면, 통신 3사의 지난해 3분기 공시지원금 규모는 642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약 80% 정도 증가했다.
한편, 김창룡 상임위원은 간담회에 앞서 방문한 유통점 현장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유동인구가 줄어 판매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통점 관계자를 격려하면서 “설 연휴 기간 코로나 확산세가 증가할 우려가 있으므로 방역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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