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에만 다섯 번째.. 北, 이번엔 순항미사일로 무력시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이 25일 올해 5번째 무력시위에 나섰다.
북한의 순항미사일 발사는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엔 해당하지 않기 때문에 통상 저강도 무력시위로 여겨진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북한의 이번 순항미사일 발사와 그에 따른 위협을 과소평가해선 안 된다"고 지적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6일자 노동신문 등 관영매체 통해 관련 소식 전할 듯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북한이 25일 올해 5번째 무력시위에 나섰다. 이번엔 순항미사일 발사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작년 9월 첫 시험발사를 실시한 '신형 장거리 순항미사일'의 기술적 진전사항을 검증하기 위해 이날 추가 시험발사를 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이 오늘(25일) 오전 순항미사일 2발을 발사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비행거리·고도·속도 등 탐지 제원에 대해선 "한미 당국의 추가적인 분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북한의 순항미사일 발사는 작년 9월11~12일에 이어 4개월여 만이다.
당시 북한은 "새로 개발한 신형 장거리 순항미사일 시험발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며 "우리 국가(북한)의 영토·영해 상공에 설정된 타원 및 8자형 비행궤도를 따라 7580초(2시간6분20초)를 비행해 1500㎞ 계선(경계선)의 표적을 명중했다"고 주장했다.
북한의 순항미사일 발사는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엔 해당하지 않기 때문에 통상 저강도 무력시위로 여겨진다.
그러나 북한은 앞서 신형 장거리 순항미사일을 "전략무기"라고 소개, 이를 핵 투발수단으로 개발 중임을 숨기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북한의 신형 장거리 순항미사일이 작년 1월 김정은 총비서 주재 조선노동당 대회 당시 수립한 '국방과학발전·무기체계개발 5개년 계획' 중 '다양한 전술핵무기 개발'에 포함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북한의 이번 순항미사일 발사와 그에 따른 위협을 과소평가해선 안 된다"고 지적한다.
김동엽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북한은 계획대로 전략무기, 전술무기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절대로 수준이 낮은 게 아니다. 무시해서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 또한 "북한은 전술핵을 최대한 고도화해 한미가 대응할 수 없는 수준으로 만들려고 한다"고 말했다.
북한은 올 들어 지난 17일까지 총 4차례에 걸쳐 탄도미사일 시험발사 및 사격훈련을 실시했다. 그리고 북한은 매번 발사 다음날 관영매체를 통해 관련 내용을 공개해왔다.
따라서 북한은 이번에도 26일자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등을 통해 이날 미사일 발사 관련 소식을 전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s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홍준표 "SK가 통신 재벌로 큰 건 노태우 덕…1조4천억 정도는 각오해야"
- 75세에 3살 늦둥이 아들 안은 김용건…척추 협착증 '응급수술'
- 초3 의붓아들 여행 가방에 넣고…73㎏ 계모 위에서 뛰었다
- 재혼 당시 최악의 악평 1위는 女 "하자있는 사람끼리 만남, 얼마 못 가"
- 현직검사 '노태우 불법 비자금 주인은 노소영?'…1조 4천억 재산분할 판결 비판
- 53세 고현정, 꽃보다 아름다운 '동안 비주얼' [N샷]
- 민희진, '거친 발언' 사라졌지만 여전히 '거침' 없었다 "변호사비 20억·ADHD"
- 54세 심현섭 "소개킹 102번 실패…103번째 상대와 썸타는 중"
- "영웅아, 양심 있으면 동기 위약금 보태"…김호중 극성팬 도 넘은 감싸기
- 양동근 "아버지 치매…옛날 아빠라 대화도 추억도 별로 없다" 눈물 왈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