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3배 늘려 홈플러스 역성장 끊겠다"..이제훈 사장 경영보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홈플러스가 올해 사업 전략 키워드로 '성장'과 '투자'를 꼽았다.
홈플러스는 고객층을 넓히기 위해 2020년보다 투자를 세 배 이상 늘려 매장과 상품, 온라인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제훈 홈플러스 사장(사진)은 지난 24일 서울 등촌동 본사에서 '2022년 경영전략 보고' 행사를 열고 "올 한 해 홈플러스의 전략적 기조는 고객 수 회복을 통한 성장"이라며 "대대적 투자를 통해 미흡한 부분에서 반드시 개선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떠난 고객 다시 불러올 것"
홈플러스가 올해 사업 전략 키워드로 ‘성장’과 ‘투자’를 꼽았다. 홈플러스는 고객층을 넓히기 위해 2020년보다 투자를 세 배 이상 늘려 매장과 상품, 온라인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제훈 홈플러스 사장(사진)은 지난 24일 서울 등촌동 본사에서 ‘2022년 경영전략 보고’ 행사를 열고 “올 한 해 홈플러스의 전략적 기조는 고객 수 회복을 통한 성장”이라며 “대대적 투자를 통해 미흡한 부분에서 반드시 개선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이 사장의 제안으로 하향식 전파가 아닌, 직원들에게 보고하는 형식으로 열렸다.
이 사장은 “안타깝게도 홈플러스는 최근 몇 년 동안 고객의 이탈로 인해 지속적인 역성장을 기록하고 있다”며 “코로나19도 요인이지만 소비자들의 높아진 기대를 충족시키는 데 미흡했다는 점도 저조한 실적의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그동안 떠났던 고객을 다시 불러오고 아직 홈플러스를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고객층을 유입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올해를 역성장을 끊는 원년으로 삼겠다는 얘기다. 홈플러스는 지난 회계연도(2020년 3월~2021년 2월) 매출이 6조9662억원으로 전년 동기(7조3000억원)보다 감소했다. 영업이익도 1600억원에서 933억원으로 41.6% 줄었다.
이 사장은 투자를 2020년 대비세 배 늘려 점포와 상품, 온라인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홈플러스는 올해 17개 점포를 대대적으로 새단장해 개점한다. 리뉴얼 점포는 ‘초대형 식품 전문매장’으로 조성해 직영농장에서 키운 과일 등 혁신 상품을 배치한다. 온라인에도 투자해 배송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박한신 기자 phs@hankyung.com
▶ 경제지 네이버 구독 첫 400만, 한국경제 받아보세요
▶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90세 앞둔 老회장의 '승부수'…적자 늪서 2200억 매출 '반전'
- 다 마신 두유에서 '달그락'…뜯어보니 호두만한 곰팡이가
- 5억원대에 판 마포 아파트 5년 만에…맞벌이 부부 '눈물'
- "집주인들 전셋값 낮추기 바쁘다"…한 달 새 1억 '뚝'
- 타투를 몸에 인쇄한다고?…2000억 타투시장 노린 기술의 정체
- 손담비·이규혁 5월 결혼 [전문]
- 송지아 활동중단 선언…'예쁜 내 동생" 이라던 사장님 강예원은 '묵묵부답'[TEN스타필드]
- 이승철 "내 딸 시집보낼 수 있다"…김준수 집, 어떻길래
- [종합] 황수경 "♥검사장 출신 남편, 싸울 때도 논리적…스트레스에 원형탈모까지" ('동상이몽2')
- [단독] 위아이 김동한, 코로나19 확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