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北 '순항미사일 발사'에.."우리군, 탐지·추적 모두 실패"

양소리 2022. 1. 25.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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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25일 오전 순항미사일 2발을 발사한 북한을 규탄하며 정부를 향해 "언제까지 대화로 나라를 지킨다고 우겨댈 것인가"라고 비난했다.

국민의힘 선대본부 장영일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북한이 오늘 오전 순항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올 들어 다섯 번째 미사일 시험 발사로, 5일에 한 번 꼴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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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軍, 언제까지 대화로 나라 지키나"
"북한, 방사포 섞어 쏘면 대책 있나"

[평양=AP/뉴시스]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공개한 사진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9일 평양의 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에서 열린 당 중앙위 제8기 제6차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김정은 위원장은 이날 북미 협상을 고려해 중단했던 핵실험과 ICBM 발사를 재개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2022.01.20.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국민의힘은 25일 오전 순항미사일 2발을 발사한 북한을 규탄하며 정부를 향해 "언제까지 대화로 나라를 지킨다고 우겨댈 것인가"라고 비난했다.

국민의힘 선대본부 장영일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북한이 오늘 오전 순항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올 들어 다섯 번째 미사일 시험 발사로, 5일에 한 번 꼴이다"고 했다.

장 부대변인은 "북한은 순항미사일은 그동안 별도 공지를 하지 않았고 유엔안보리 결의 위반도 아니라고 했다"며 "순항미사일은 안보리 결의 위반이 아니라서 마구 쏴도 괜찮다는 건가"라고 따졌다.

그는 "국방부 장관이 핵탄두 장착이 가능하다고 고백한 이 장거리 순항미사일은, 우리 군이 탐지와 추적에 모두 실패했지만 북한이 발사 사실을 공개하면서 알려지게 됐다"고도 지적했다.

장 부대변인은 "군은 대응이 가능하다고 하지만 하나같이 요격이 어렵다. 더구나 북한이 신형 미사일과 방사포를 섞어 쏘기라도 한다면 대책이 있나"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언제까지 대화로 나라를 지킨다고 우겨대고, 허세로 북한 미사일을 막을 수 있다고 국민을 우롱할 건가"라고 했다.

장 부대변인은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한 엄중한 대처와 철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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