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 달 탐사선 명칭 공모 내달 28일까지

서동준 기자 2022. 1. 2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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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8월 달 궤도를 향해 발사할 첫 한국형달탐사선(KPLO)에 붙일 명칭을 공모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달 26일부터 내달 28일까지 한국의 첫 달탐사선인 KPLO의 이름을 국민에게 묻는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대상작은 달 탐사선의 공식명칭으로 사용하게 되며 명칭 제안자 1명에게는 과기정통부장관상과 상금 300만원, 올 8월 미국 발사 현장 참관의 기회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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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수상자는 발사 현장 참관 특전
한국형 달 탐사선은 올해 8월 미국 플로리다에서 스페이스X의 발사체 ’팰컨9’에 실려 발사돼, 1년간 달 궤도 100km를 돌며 달 표면을 탐사 할 예정이다. 한국형 달 탐사선은 국제학술지 ‘네이처’가 정리한 2022년 주목해야 할 과학 이슈로도 꼽혔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올해 8월 달 궤도를 향해 발사할 첫 한국형달탐사선(KPLO)에 붙일 명칭을 공모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달 26일부터 내달 28일까지 한국의 첫 달탐사선인 KPLO의 이름을 국민에게 묻는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공모전은 한국인이면 누구나 응모 가능하며 응모는 모바일이나 PC 홈페이지(www.kari.re.kr/kplo)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응모작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대상(과기정통부장관상) 1명, 우수상(항우연원장상) 2명, 장려상(항우연원장상) 2명을 선정한다. 대상작은 달 탐사선의 공식명칭으로 사용하게 되며 명칭 제안자 1명에게는 과기정통부장관상과 상금 300만원, 올 8월 미국 발사 현장 참관의 기회가 주어진다. 우수상 수상자에겐 각각 상금 100만원, 장려상 수상자들도 각각 상금 50만원이 수여된다. 

과기정통부는 이와 별도로 국민 선호도 조사 참여자 중 추첨으로 100명에게 상품권 1만원을 증정할 예정이다. 결과는 4월 말 응모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KPLO는 가로 1.82m, 세로 2.14m, 높이 2.29m에 무게 678kg로, 달 100km 상공을 원궤도로 돌며 1년간 관측 활동을 벌인다. 탐사선엔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달의 영구 음영지 관측을 위해 개발한 섀도우캠을 비롯해 한국천문연구원과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등이 개발한 고해상도 카메라, 광시야편광카메라, 자기장측정기, 감마선분광기, 우주인터넷 검증기 등 탑재체 6기가 실려 있다. 항우연이 개발한 고해상도카메라 '루티'는 2030년 발사될 달 착륙선이 착륙할 후보지 영상을 촬영하는 중요 임무를 맡고 있다. KPLO는 현재 계획대로라면 8월 미국 케이프커내버럴 우주센터에서 미국 스페이스X의 팰컨9에 실려 우주로 향한다. 발사 후 4개월여에 걸쳐 달로 이동해 12월이면 달 궤도에 들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서동준 기자 bio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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