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게인2' 64호, 최연소 톱10 '놀라운 행보'

김원희 기자 2022. 1. 25. 17:2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경향]


‘싱어게인2’의 64호 참가자가 놀라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4일 방송된 JTBC 예능 ‘싱어게인2’에서는 톱10 결정전이 그러졌다. 이날 1조에서는 17호와 63호가, 2조에서는 33호와 64호가 톱10에 진출했다. 샤이니의 ‘셜록’을 록스타일로 재탄생 시킨 63호, 해바라기의 ‘우리네 인생’을 통해 폭발적인 고음을 선보인 17호, 독보적인 허스키 보이스로 이소라의 ‘제발’을 선보인 33호 등이 심사위원과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었다.

그 가운데서도 시선을 모은 것은 최백호의 ‘길 위에서’를 선보인 64호의 무대다. 늘 통기타를 메고 등장했던 64호는 이날만큼은 맨손으로 무대에 올랐다. “노래에 집중해서 진심을 다해 불러보고 싶다”고 말한 64호는 “‘싱어게인’을 하면서 좋은 점도 많았지만, 혼란스러운 점도 많았다. 함께 노래 할 수 있는 동료들이 생겼는데 바로 이별해야 하는 상황이 오니까 힘들었던 것 같다. 39호 선생님과 이별 하면서 많이 심란했는데 그 때 이 곡을 찾아 듣게 됐다”고 선곡 이유를 밝혔다.

더불어 “‘고마웠어요 스쳐간 그 인연들’이라는 가사가 있는데, 모든 인연에 감사하고 한 번 뿐인 무대를 소중히 생각하겠다. 제 진심을 담아 열심히 노래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공개된 무대를 통해 64호는 특유의 청하안 보이스로 애절함이 짙은 감성을 표현해내며 심사위원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심사위원 규현은 “이런 감성을 어디서 어떻게 쌓았을까 특히 더 느꼈다. 오늘따라 더 청아하고 (마음을)후벼 파는 게 있었다. 너무 좋았다는 말밖에 안 나오는 것 같다”고 극찬했다. 64호는 심사위원들의 호평 속 6개의 어게인을 얻어내며 참가자 중 최연소로 톱10에 진출하게 됐다.

이렇듯 64호가 화제로 떠오르면서 과거의 이력 역시 주목 받고 있다. 64호는 지난 2020년 제 14회 경향실용음악콩쿠르에서 보컬 부문 고등부 대상을 수상하며 실력을 입증했다. 당시 서기는 “선한 영향력을 지닌 싱어송라이터가 되고 싶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이후 싱글 음원을 발표하며 독특한 감성과 보이스로 사랑 받기도 했다. ‘최연소 톱10’에 이어 ‘최연소 우승’까지 거머쥐게 될지 64호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