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세 심각' 전주시, 설 명절 방역특별점검 실시

임충식 기자 2022. 1. 25.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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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설 명절을 앞두고 코로나19 특별방역점검에 나선다.

지난 24일 하루 최다인 122명이 확진판정을 받는 등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해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전주시 관계자는 "최근 오미크론 확산이 가속화되고 신규 확진자수가 1일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코로나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면서 "설 명절 연휴를 잘 이겨낼 수 있도록 이동을 자제해주시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근 전주시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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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25일 긴급회의를 갖고, 설 명절 특별방역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기로 했다.(전주시 제공)© 뉴스1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주시가 설 명절을 앞두고 코로나19 특별방역점검에 나선다. 지난 24일 하루 최다인 122명이 확진판정을 받는 등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해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시는 25일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설 명절 기간 코로나19 특별방역대책을 마련·시행하기로 했다. 이날 긴급회의에는 김승수 전주시장과 박형배 부시장, 실·국장급 간부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우선 시는 26일부터 내달 6일까지 12일 동안 설 명절 방역특별점검을 추진하기로 했다.

중점 점검대상은 Δ종교시설 Δ문화시설 Δ체육시설 Δ유흥주점 Δ식당 등 다중이용시설이다. 시는 단속반을 편성, 기본방역수칙 이행 여부와 행정명령 준수여부 등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또 귀성객과 시민들이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터미널과 전통시장에서도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여부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요양시설의 경우에도 종사자·입소자 PCR검사 및 주기적 자연환기 등을 점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인력보강 등을 통해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운영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코로나19 비상대응반을 운영, 확진자 및 재택치료자에 대한 관리도 철저히 임하기로 했다.

실내·외 체육시설과 동물원, 경로당 등 공공시설의 운영중단기간도 설 연휴를 포함해 내달 6일까지로 연장할 예정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최근 오미크론 확산이 가속화되고 신규 확진자수가 1일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코로나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면서 “설 명절 연휴를 잘 이겨낼 수 있도록 이동을 자제해주시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근 전주시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전주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전주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총 122명에 달했다. 이는 전주시 역대 하루 확진자 가운데 가장 많은 수치다. 이날도 오전(10시 기준)에만 117명이 발생, 또 다시 최다 기록이 깨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전주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이후 다소 안정세를 보여왔다. 실제 지난 1일부터 19일까지 확진자 수는 507명으로, 하루 평균 26.8명에 불과했다. 하지만 20일 88명, 21일 63명, 22일 61명, 23명 74명으로 최근 가파르게 상승했다. 그리고 전날 122명으로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100명을 돌파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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