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홍택 과기정통부 차관 "심우주 연구 시대 열 것"

이준기 2022. 1. 2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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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홍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은 25일 "앞으로 우리의 달궤도선, 달착륙선, 소행성 탐사선으로 우주에서 직접 심우주를 연구하는 시대를 열어 가겠다"고 말했다.

용 차관은 미국 NASA의 민간 달착륙선사업(CLPS)에 공동 참여해 '달 우주환경 모니터' 탑재체를 개발한 천문연 연구진들을 격려하고, 우주관측기기 전시실과 우주과학 실험실, 우주감시실 등 연구 현장을 둘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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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연 방문해 '달탐사선 탑재체' 연구진 격려
관측장비 실어 우주탐사하는 도전적 연구 필요
용홍택 과기정통부 차관이 25일 대전에 위치한 한국천문연구원에서 천문우주과학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천문연 제공

용홍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은 25일 "앞으로 우리의 달궤도선, 달착륙선, 소행성 탐사선으로 우주에서 직접 심우주를 연구하는 시대를 열어 가겠다"고 말했다.

용 차관은 이날 대전 한국천문연구원에서 열린 천문우주 연구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천문연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천문우주과학 연구기관으로, 오는 8월 발사 예정인 달탐사선에서 달 표면 입자를 분석하는 '광시야 편광 카메라' 등 우주탐사용 탑재체 개발과 우주환경 연구, 우주물체 위험 감시 등을 수행하고 있다.

용 차관은 미국 NASA의 민간 달착륙선사업(CLPS)에 공동 참여해 '달 우주환경 모니터' 탑재체를 개발한 천문연 연구진들을 격려하고, 우주관측기기 전시실과 우주과학 실험실, 우주감시실 등 연구 현장을 둘러봤다.

달탐사선 탑재체를 개발한 최영준 천문연 책임연구원은 "근지구 영역을 넘어 달, 소행성 등 심우주를 연구하기 위해서는 지상관측과 같은 원격 관측으로 한계가 있다"며 "탐사선에 관측장비를 실어 직접 탐사하는 도전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천문연은 한·미 민간 달착륙선 탑재체 공동연구사업 외에 NASA와 협업해 소행성에 탐사선을 충돌시켜 궤도 변경을 실험하는 연구(DART)를 공동 진행하고 있다. 또 오는 2029년 지구에 약 3만6000㎞까지 근접하는 아포피스 소행성을 탐사하는 연구를 기획하는 등 다양한 우주탐사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용홍택 차관은 "전 세계적으로 우주탐사의 열기가 높아짐에 따라 독자적으로 확보한 위성과 발사체 기술을 통해 우주탐사 경쟁력을 한층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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