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희정, 팬클럽과 함께 백혈병소아암협회에 2022만원 성금 전달

주영로 2022. 1. 25.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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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금랭킹 2위 임희정(21)이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2022만원을 기부했다고 갤럭시아SM이 25일 밝혔다.

임희정이 1000만원, 팬클럽 '예사' 회원이 1022만원을 모아 기부에 동참했다.

팬클럽 회원은 임희정이 2021시즌 경기에서 이글과 버디를 기록할 때마다 일정 금액을 모아 이번에 기부금으로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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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희정(왼쪽 두 번째)와 팬클럽 회원들이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를 찾아 기부금을 전달한 뒤 관계자와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갤럭시아SM)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2021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금랭킹 2위 임희정(21)이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2022만원을 기부했다고 갤럭시아SM이 25일 밝혔다.

임희정이 1000만원, 팬클럽 ‘예사’ 회원이 1022만원을 모아 기부에 동참했다. 팬클럽 회원은 임희정이 2021시즌 경기에서 이글과 버디를 기록할 때마다 일정 금액을 모아 이번에 기부금으로 사용했다. ‘예사’는 임희정의 별명인 ‘예쁜 사막여우’의 줄임말이다.

갤럭시아SM은 “기부액은 힘든 병과 싸우는 환아들에게 2022년 건강과 행운을 기원하고, 선수 본인도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전했다.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는 기부금 중 1000만원은 강원도에 사는 환아를 지원하기로 했다. 임희정은 어린 시절 강원도 태백에서 살며 프로골퍼의 꿈을 키웠다.

임희정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이고, 그러다 보니 후원이 필요한 분들에 대한 관심이 적어지지 않았을까 걱정됐다”라며 “올 연말에도 팬들과 함께 좋은 일을 하기 위해 시즌 초반부터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다짐했다.

팬카페 매니저를 맡은 장정옥 씨는 “임희정 선수의 성적이 좋아질수록 후원의 규모도 커질 수 있도록 팬카페에서도 힘을 보태겠다”라고 계속해서 기부에 동참할 뜻을 밝혔다.

시즌 종료 후 국내에 머물며 휴식해온 임희정은 가족과 함께 설을 지낸 뒤 미국 캘리포니아주 팜스프링으로 전지훈련을 떠날 예정이다.

주영로 (na187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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