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北, 긴장 고조보다 대화의 길 선택해야"(종합)

김서연 기자 2022. 1. 25.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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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25일 "북한이 긴장 고조보다 대화의 길을 선택함으로써 엄혹한 갈등과 대결의 시기로 되돌아가지 않도록 한국 정부는 끝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남북회담본부 회담장에서 주한 주요국 대사 및 국제기구 한국사무소장을 대상으로 열린 신년하례회 및 대북정책 설명회에 참석, 최근 북한의 행보로 한반도 정세 긴장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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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대사·국제기구 대표에 대북정책 설명
"한반도 평화 위해 대화·협력이 유일한 길"
이인영 통일부 장관(오른쪽)이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남북회담본부 회담장에서 열린 '주한 대사 및 국제기구 대상 정책설명회'에 참석, 인사말하고 있다. 2022.1.25/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25일 "북한이 긴장 고조보다 대화의 길을 선택함으로써 엄혹한 갈등과 대결의 시기로 되돌아가지 않도록 한국 정부는 끝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남북회담본부 회담장에서 주한 주요국 대사 및 국제기구 한국사무소장을 대상으로 열린 신년하례회 및 대북정책 설명회에 참석, 최근 북한의 행보로 한반도 정세 긴장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북한은 지난 5일부터 이날까지 탄도미사일 시험발사 및 사격훈련 4차례, 그리고 순항미사일 발사 1차례 등 총 5차례 무력시위를 벌였다.

이 장관은 "한국 정부는 북한의 추가적인 조치 가능성에 철저히 대비하는 동시에 한반도 평화를 위해선 대화와 협력만이 유일한 길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올해 예정된 국내외 여러 정치 일정과 유동적인 국제정세는 시간이 지날수록 남북미 모두의 운신의 폭을 좁게 만들 가능성"이 있지만 "한국 정부는 여전히 지금의 정세가 불확실성이 증폭될 하반기 정세보다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진척시키기에는 더 양호한 시기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 장관은 국제사회가 한반도 평화의 친구가 돼 "지지와 관심"을 보여줄 것을 촉구했다.

이날 설명회엔 34개국 주한 대사 및 대사관 관계자, 8개 국제기구 관계자가 참석했다.

앞서 중국·러시아·일본대사관 측에선 이날 행사불참한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지만 안드레이 쿨릭 주한 러시아대사와 팡쿤(方坤) 주한 중국대사관 공사참사관, 하야시 마코토 주한 일본대사관 정무공사가 각국을 대표해 참석했다. 미국 측에선 크리스토퍼 그린 주한 미국대사관 차석 대행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 장관은 이날 행사에서 최근 한반도 정세와 남북관계 현황, 그리고 우리 정부의 대북정책 방향을 설명했다.

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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