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식당 매출 정산 빨라진다..정산 주기 3일로 단축

김아름 2022. 1. 25.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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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원활한 현금 흐름을 돕기 위해 정산주기를 단축한다.

우아한형제들은 오는 2월 7일부터 배민 입점 업주를 대상으로 정산 주기를 현 4일에서 3일로 하루 앞당기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앞으로는 이 정산주기가 하루 더 단축되는 것이다.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정산 일정 축소와 명절 결제대금 조기 지급으로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운영 부담을 덜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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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이미지. <우아한형제들 제공>

배달의민족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원활한 현금 흐름을 돕기 위해 정산주기를 단축한다.

우아한형제들은 오는 2월 7일부터 배민 입점 업주를 대상으로 정산 주기를 현 4일에서 3일로 하루 앞당기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배달 업계 내 가장 빠른 정산일이다.

그간 배민 앱 내에서 고객이 비용을 결제하거나 구매를 확정하면, 전자지급결제대행사(PG사) 또는 간편결제사로부터 자금이 모두 회수된 후 이를 식당에 정산하기까지 영업일 기준 4일이 소요됐다. 앞으로는 이 정산주기가 하루 더 단축되는 것이다.

아울러 우아한형제들은 설 연휴를 앞두고 결제대금 2170억원을 선지급하기로 했다. 현금 소요가 많은 명절에 업주들의 자금 흐름에 무리가 없도록 돕기 위해서다.

설 연휴 결제대금 선 지급은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진행된다. 기존대로라면 25일 이뤄진 결제건이 설 연휴 이후인 2월 3일 정산되지만, 이번 선 지급 방침에 따라 3영업일 후인 28일에 바로 지급된다.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2019년 업계 관행이던 주 단위 정산을 없애고 일 단위 정산을 도입한 바 있다. 2020년에는 코로나19 위기를 함께 극복하고자 총 4차례에 걸쳐 광고비의 50%에 해당하는 620억원을 입점 점주에게 지급했다. 지난해에는 배민 입점 업주는 물론 배민에 입점하지 않은 외식업 자영업자라도 코로나19 소상공인 정책자금 대출을 받을 경우 납입 이자의 50%를 지원했다.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정산 일정 축소와 명절 결제대금 조기 지급으로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운영 부담을 덜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아름기자 armijja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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