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노조, 전국서 동시다발 CJ대한통운 파업 집회

김치연 2022. 1. 25. 16: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은 25일 서울 중구 CJ그룹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설 택배대란 책임은 CJ대한통운과 이재현 CJ그룹 회장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CJ대한통운이 택배기사 과로사 방지를 위한 택배 요금 인상분을 택배기사 처우 개선에 쓰지 않고 사익을 챙기고 있다는 것이 택배노조의 주장이다.

택배노조 CJ대한통운본부의 파업은 이날로 29일을 맞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회적합의 불이행 CJ대한통운 규탄한다' (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 25일 오전 서울 중구 CJ그룹 본사 앞에서 열린 민주노총 전국동시다발 기자회견에서 택배노조 및 노동·시민단체 관계자들이 CJ대한통운의 사회적합의 이행을 촉구하는 손팻말을 들고 있다. 2022.1.25 scape@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치연 기자 =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은 25일 서울 중구 CJ그룹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설 택배대란 책임은 CJ대한통운과 이재현 CJ그룹 회장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서울을 비롯해 인천·경기·충북·대전·경북·부산·제주 등 전국 각지에서 동시다발로 진행됐다.

CJ대한통운이 택배기사 과로사 방지를 위한 택배 요금 인상분을 택배기사 처우 개선에 쓰지 않고 사익을 챙기고 있다는 것이 택배노조의 주장이다.

노조는 "CJ대한통운은 총 연 5천억원의 요금인상분 중 3천억원을 이윤으로 빼돌리려 하고 있다"며 "사회적 합의를 돈벌이에 악용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 사측의 표준계약서 무력화 시도 ▲ 저상 탑차 사용 강제 등 문제점도 지적했다.

이날 오후에는 서울 중구 장충동 이 회장의 자택 앞에서 서비스연맹 차원의 결의대회도 열렸다.

서비스연맹은 "이재현 회장이 노조와 책임 있는 대화에 나설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택배노조 CJ대한통운본부의 파업은 이날로 29일을 맞았다. 일부 조합원의 단식 농성도 20일째 진행되고 있다.

택배노조는 CJ대한통운이 사회적 합의를 이행하지 않으면 CJ 규탄 집회를 이어가고 다음 달 11일 노동자대회를 열 예정이다.

chic@yna.co.kr

☞  "비키라고 XX야" 경찰과 몸싸움…'장용준 영상' 법정 공개
☞ 손담비, 이규혁과 5월 결혼…봄날의 신부 된다
☞ 김건희 "조민, 부모 잘못 만나…남편, 정권 구하려다 배신당해"
☞ 바이든의 마이크 실수?…기자회견 직후 "멍청한 XX" 욕설
☞ 조회수 올리려 사고연출?…미 유튜버, 경비행기 고의추락 의혹
☞ "아이에게 미안" 생후 3일 아들 산후조리원에 유기한 부모
☞ 靑 "문대통령 만나려는 국가 30개 이상 줄 서 있어"
☞ '18회 음성'에도 검역소서 막혀…밤새 눈보라 속 헤맨 中 여고생
☞ 내리막길 세워둔 트럭 미끄러져 공사 작업자 사망
☞ 호랑이와 유리창 하나를 사이에 둔 호텔방 추진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