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의 마음으로"..'진격의 할매', 김영옥·나문희·박정수의 新도전 [종합]

임시령 기자 2022. 1. 25.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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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의 인생 선배가 되어줄 '진격의 할매'가 기대를 모은다.

'진격의 할매'는 김영옥, 나문희의 MC 도전 의식을 깨웠다.

김영옥, 나문희, 박정수는 요즘 세대에게 '먹히는' 할머니 세대로 '진격의 할매' 3MC로 낙점됐다.

이날 이준규 PD는 "요즘 세대는 부모님의 말보다 할머니 말을 더 잘 듣지 않냐. 그래서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김영옥, 나문희, 박정수 씨의 합을 믿고 캐스팅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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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옥 나문희 박정수 이준규 PD / 사진=채널S 제공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MZ세대의 인생 선배가 되어줄 '진격의 할매'가 기대를 모은다. 세 명의 명품 배우들의 솔직한 입담이 펼쳐질 토크쇼 '진격의 할매'다.

25일 오전 채널S 예능프로그램 '진격의 할매'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자리에는 배우 김영옥, 나문희, 박정수가 참석했다.

'진격의 할매'는 MZ세대의 고민을 속 시원하게 해결해줄 고민상담 매운맛 토크쇼다.

◆ 할머니의 마음으로 똘똘 뭉친 '진격의 할매'

이날 출연진은 '진격의 할매'에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김영옥은 "나 혼자 하기엔 선뜻 결정하기 힘들었을 텐데. 두 사람이 함께 해서 결정했다. 굴곡진 경험을 굳이 체험하지 않아도 드라마에서 보이는 상황들로 간접체험을 많이 했으니 누가 고민을 가져오면 얘기해줄 수 있지 않을까 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영옥은 "나문희 씨가 자꾸 안 하려고 했다. 제가 계속 설득했는데 지금은 오히려 나서서 고민상담을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나문희는 "저는 김영옥 씨가 멍하니 듣고만 있으라고 해서 출연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손주 손녀들이 부모님한테는 말 못 해서 할머니한테는 솔직히 말하지 않냐. 그래서 솔직한 이야기를 들어보자 해서 결정했다"고 전했다.

출연하고 싶지 않았다던 박정수는 "저 살기 바쁜데 누굴 상담하냐. 하지만 근데 두 언니들이 하신다고 결정했다. 솔직히 조합은 나쁘지 않지 않냐. 어떻게 묻어갈까 해서 들어왔다"고 말했다.

김영옥 나문희 박정수 / 사진=채널S 제공


◆ 김영옥, 나문희의 도전 의식 깨운 '진격의 할매'

'진격의 할매'는 김영옥, 나문희의 MC 도전 의식을 깨웠다.

김영옥은 "배우는 대사를 외우고 전달하는 거다. 토크쇼에도 출연하며 어느새 자신감이 붙었다. 그래서 이렇게 메인MC를 맡게 됐다"고 전했다.

나문희 역시 "MC를 맡아 감회가 새롭다고 느낄 새가 없다. 대사를 안하니 그 해방감이 좋다"고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나문희는 "그 대신 대담 프로를 열심히 봐야 한단 숙제가 있어 공부하고 있다. 시청자들하고 같이 안방에 앉아 있다는 마음으로 편안하게 하려 한다"고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박정수 김영옥 나문희 / 사진=채널S


◆ 명품 배우 3MC의 예능 '케미' 예고

김영옥, 나문희, 박정수는 요즘 세대에게 '먹히는' 할머니 세대로 '진격의 할매' 3MC로 낙점됐다.

이날 이준규 PD는 "요즘 세대는 부모님의 말보다 할머니 말을 더 잘 듣지 않냐. 그래서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김영옥, 나문희, 박정수 씨의 합을 믿고 캐스팅을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호흡은 누가 더 안 맞냐는 의외의 질문이 이어지자 박정수는 김영옥을 언급했다.

이에 김영옥은 "시끄럽다고 가만히 있으란 말을 한다. 일을 위해서 하는 거니 오해하지 말라고 항상 뒤에서 수습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박정수는 "제가 충격받아 언니한테 욕을 먹었다고 달력에 적어놓았다"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차라리 언니가 이렇게 얘기를 해주는 게 좋다"고 친근함을 드러냈다.

이처럼 '진격의 할매'는 명품 배우 3명의 예능 '케미', 연륜을 바탕으로 한 고민상담으로 한 토크쇼다. '진격의 할매'가 MZ세대에게 꼰대스러움이 아닌 푸근한 할머니의 마음으로 다가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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