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 등 타격 '적기지 공격능력' 보유에..일 국민 51%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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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국민의 절반 정도는 기시다 후미오 정부가 추진하는 북한·중국 등 주변국의 미사일 기지를 직접 타격하는 '적기지 공격 능력' 보유에 대해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신문은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발사로 일본을 둘러싼 안보 환경의 긴장감은 높아지고 있지만 '적기지 공격 능력' 보유의 필요성에 대한 국민의 이해는 확대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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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국민의 절반 정도는 기시다 후미오 정부가 추진하는 북한·중국 등 주변국의 미사일 기지를 직접 타격하는 ‘적기지 공격 능력’ 보유에 대해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케이신문>은 지난 22~23일 전화 여론조사(응답자 1052명)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50.6%가 ‘적기지 공격 능력’에 반대한다고 답했다고 25일 보도했다. “보유해야 한다”는 43.5%에 머물렀다. 이 신문은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발사로 일본을 둘러싼 안보 환경의 긴장감은 높아지고 있지만 ‘적기지 공격 능력’ 보유의 필요성에 대한 국민의 이해는 확대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사도광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3.8%가 ‘추천해야 한다’고 답했다. ‘추천해서는 안 된다’는 33.9%에 그쳤다. 지난달 28일 일본 문화청 문화심의회는 조선인 강제동원이 대규모로 이뤄진 사도광산을 세계유산 추천 후보로 선정했다. 일본 정부는 유네스코에 추천서를 제출해야 하는 기한인 다음 달 1일까지 사도광산을 세계유산 후보로 공식 추천할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도쿄/김소연 특파원 dand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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