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꿈 포기 없다, 마음 굳힌 스즈키 친정팀에 작별인사

신원철 기자 2022. 1. 25.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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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키 세이야가 메이저리그 진출 의사를 확실히 굳힌 것 같다.

스즈키는 지난 시즌을 마치고 포스팅을 거쳐 메이저리그 진출을 결심했다.

이로 인해 스즈키가 메이저리그 진출을 포기할 수 있다는 예상도 나왔다.

그러나 스즈키는 정들었던 친정팀을 찾아가 작별인사를 건네며 메이저리그 도전 의사를 분명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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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즈키 세이야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스즈키 세이야가 메이저리그 진출 의사를 확실히 굳힌 것 같다. 친정 팀 히로시마 카프 식구들에게 작별 인사를 남기고 지난 9년을 추억했다.

닛칸스포츠 등 일본 언론은 25일 스즈키가 이날 홈구장 마쓰다스타디움을 방문해 구단 직원과 훈련 보조 스태프, 개인 훈련 중인 동료 선수들에게 작별 인사를 남겼다고 보도했다.

정장을 입고 방문해 3시간 남짓 야구장에 머물며 동료들과 대화를 나눈 스즈키는 "히로시마에서 즐거웠다. 여러가지 추억이 담긴 곳"이라고 말했다. 그는 "모든 동료들을 다 만나지 못해 아쉽다. 또 코치님들도 뵙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스즈키는 지난 시즌을 마치고 포스팅을 거쳐 메이저리그 진출을 결심했다. 그런데 포스팅 당시부터 나왔던 불안한 예상이 결국 현실이 됐다.

당시 미국 언론에서는 사무국과 선수노조의 CBA(노사협정) 개정 협상이 지지부진한 상태라 구단주들이 직장폐쇄로 선수들을 압박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 5년간 유효했던 CBA가 만료되면서 우려대로 구단주들이 직장폐쇄를 결정했다. 메이저리그와 관련된 모든 사무가 멈췄다. FA들은 그대로 미아 아닌 미아 신세가 됐고, 포스팅 협상을 벌이던 스즈키 역시 공중에 떠버렸다.

이로 인해 스즈키가 메이저리그 진출을 포기할 수 있다는 예상도 나왔다. 그러나 스즈키는 정들었던 친정팀을 찾아가 작별인사를 건네며 메이저리그 도전 의사를 분명히했다. 스즈키는 앞으로 도쿄 근처에서 개인 훈련을 하며 직장폐쇄가 끝나기를 기다린다. 그는 "갈 곳이 정해지지 않아서 기분이 묘하다. 몸 상태는 문제 없다"고 얘기했다.

스즈키는 "아무것도 정해지지 않았다. 하지만 언젠가는 끝날테니까"라며 '좋은 소식'을 기다렸다. 지난해 11월 22일부터 시작한 스즈키의 포스팅 협상 시한은 약 20일이 남은 상태로 멈춰있다. 직장폐쇄가 끝나는대로 다시 카운트다운에 들어간다. 에이전트 조엘 울프는 직장폐쇄가 3월에 끝나도 계약을 따낼 수 있다며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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