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반나절 만에 318명 코로나19 확진..역대 두번째

송창헌 2022. 1. 25.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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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여파로 광주지역에서 반나절 만에 300명이 넘는 확진자가 새로 발생했다.

25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현재 신규 확진자는 318명에 이른다.

고위험 시설 선제검사 행정명령이 2주 연장되고, 26일부터는 오미크론 우세지역 지정에 따른 검사·치료 체계 변경으로 당분간 신규 확진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방역 당국은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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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지역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확산으로 검사체계가 고위험군 중심으로 바뀐 가운데 25일 오후 광주 북구 선별진료소에 자가검사키트 사용법이 홍보되고 있다. 2022.01.25. hgryu77@newsis.com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여파로 광주지역에서 반나절 만에 300명이 넘는 확진자가 새로 발생했다.

25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현재 신규 확진자는 318명에 이른다. 광주에서 일일 확진자가 300명을 넘긴 것은 19일(359명), 22일(316명), 24일(315명)에 이어 4번째다.

이틀 연속 300명대로, 확진자수로만 보면 반나절 만에 역대 두번째 많은 기록을 세운 셈이다.

감염병 취약지대인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복지시설을 중심으로 격리 중,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잇따르고 있고,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이나 동선 겹침에 따른 확진도 끊이질 않고 있다.

고위험 시설 선제검사 행정명령이 2주 연장되고, 26일부터는 오미크론 우세지역 지정에 따른 검사·치료 체계 변경으로 당분간 신규 확진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방역 당국은 보고 있다.

광주지역 변이의심 확진자 중 오미크론 감염자는 한때 90%를 넘나드는 등 올 들어 80%대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전남에서는 오후 1시 현재 3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목포 18명, 함평 7명, 화순 5명, 보성 2명, 여수 1명, 고흥 1명 등이다.

지난 20일 199명, 21일 155명, 22일 196명, 23일 206명, 24일 191명 등 전남지역 22개 시·군 과반의 지역에서 연일 감염환자가 나오면서 전남지역 일일 확진자는 계속해서 200명을 오르내리고 있다.

광주·전남을 합치면 일일 확진자는 500명 선을 유지하고 있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설 명절을 앞둔 지금 지역 공동체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모두의 노력이 절실하다"며 "고향방문이나 여행 자제 등 '잠시 멈춤'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odch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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