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부중 개교 늦어지나.."2022년→2024년 3월→?"

홍수영 기자 2022. 1. 25.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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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외도동에 설립 추진 중인 (가칭)서부중학교의 개교 시기가 또다시 연기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25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제주 서부중학교 설립을 위한 도시계획안이 제주도 도시계획위원회를 조건부 통과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서부중 설립 사업 관련 행정절차가 지연돼 로드맵 재검토가 필요해 보인다"며 "정확한 개교 시기는 제주도 공공건축심의가 완료돼야 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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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계획위 통과했으나 계획 수정 불가피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제주시 외도동에 설립 추진 중인 (가칭)서부중학교의 개교 시기가 또다시 연기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25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제주 서부중학교 설립을 위한 도시계획안이 제주도 도시계획위원회를 조건부 통과했다.

도교육청은 앞으로 제주도 공공건축심의위원회 심의와 토지 매입, 설계 등의 절차를 밟아나갈 예정이다.

이 사업은 제주시 외도일동 55번지 일원 2만5874㎡에 총 학급 30개, 학생수 843명의 규모로 중학교를 신설하는 계획으로 추진되고 있다.

도교육청은 당초 서부중 개교 목표를 2022년 3월로 계획했으나 부지 확보 및 변경 등으로 차질이 빚어지자 개교 시기를 오는 2024년 3월로 연기했다.

그러나 지난해 중앙투자심사,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에서 제동이 걸려 계획보다 1년 가까이 행정절차가 지연되면서 개교 시기 등의 로드맵 수정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또 이번 도시계획위원회의 조건부 수용 결정에 따른 계획 보완도 필요한 만큼 2년 이내 공사 완공까지 가능할지는 미지수다.

도시계획위원회는 지난해 12월 서부중 설립 사업 계획안에 대해 통학로 확보와 부지 형태 문제, 항공 소음, 교육환경보호구역 등의 계획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한 차례 제동을 걸었다.

도교육청은 보완계획서를 제출했으나 재심사에서도 통학로 문제가 다시 지적됐다.

위원회는 안전 확보를 위해 통학로 폭을 15m 이상 넓힐 수 있도록 제주시와 협의하고 진입부 교통안전 및 교통처리계획을 마련하도록 조건을 내걸었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7월 중앙투자심사 결과 부대의견으로 통학로 문제가 지적되자 제주시와 협의해 도로폭 12m를 확보했다.

하지만 이번 위원회 결정으로 도로폭 확장을 위한 추가 부지 확보 협의가 필요해진 것이다.

여기에 공공건축심의 및 토지 매입 후 설계에만 1년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교육청은 이후 공공건축심의를 통해 공사기간 등이 정해지면 로드맵 재검토를 통한 정확한 개교 시기 등을 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서부중 설립 사업 관련 행정절차가 지연돼 로드맵 재검토가 필요해 보인다”며 “정확한 개교 시기는 제주도 공공건축심의가 완료돼야 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gw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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