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건설사, 해외건설 수주 누계 9천억 달러 달성

박성환 2022. 1. 2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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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건설협회는 국내 건설사의 해외건설 수주 누계액이 9000억 달러를 넘어섰다고 25일 밝혔다.

박선호 회장은 "2022년은 해외건설이 수주 누계 9000억 달러를 달성한 기념비적인 해이자, 수주 누계 1조 달러라는 원대한 목표를 가시권에 두고 힘찬 발걸음을 시작하는 해"라며 "앞으로 우리 해외건설산업이 고부가가치화와 스마트화 촉진 등을 통해 한국 경제의 도약을 이끌어갈 핵심 산업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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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글로벌 5대 수주 강국 진입
수주 누계 1조 달러 목표

[서울=뉴시스] 해외건설협회 CI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해외건설협회는 국내 건설사의 해외건설 수주 누계액이 9000억 달러를 넘어섰다고 25일 밝혔다. 이 수주 금액은 1965년도 태국 도로공사에 최초 진출한 이래 57년 만이다.

지난 25일 롯데건설이 인도네시아 라인 프로젝트(14억 달러)를 수주하며 계약 누계 9000억 달러를 달성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2020년 351억 달러, 2021년 306억 달러 등 2년 연속 300억 달러 이상을 수주했다.

이에 따라 지난 8월 건설사 해외시장 위상을 나타내는 지표인 'ENR지(Engineering News Record)' 발표에서는 우리나라가 세계 5대 해외건설 강국으로 한 단계 다시 올라섰다.

지난해 해외건설 수주액은 306억2000만 달러로, 수출 주력상품 중 하나인 선박 수출액(230억 달러)을 뛰어넘었다. 반도체와 자동차, 석유제품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지난 57년간 해외건설 수주실적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지역별로는 중동이 4619억 달러(51.2%), 아시아 2967억 달러(32.9%), 중남미 481억 달러(5.3%)을 각각 기록했다.

공종별로 산업설비가 5188억 달러(57.5%), 토목 1707억 달러(18.9%), 건축 1684억 달러(18.7%)를 각각 기록했다.

8000억 달러를 넘어선 지난 2018년 9월 6일 이후 약 1000억 달러를 기록하는 동안 아시아가 가장 큰 407억 달러(39.7%), 중동 316억 달러(30.8%), 유럽 120억 달러(11.7%)를 기록했다. 과거 중동 위주의 수주가 점차 다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박선호 회장은 "2022년은 해외건설이 수주 누계 9000억 달러를 달성한 기념비적인 해이자, 수주 누계 1조 달러라는 원대한 목표를 가시권에 두고 힘찬 발걸음을 시작하는 해"라며 "앞으로 우리 해외건설산업이 고부가가치화와 스마트화 촉진 등을 통해 한국 경제의 도약을 이끌어갈 핵심 산업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ky03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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