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 "횡령 반영 당기순이익 319억원..거래재개 노력"

김진수 2022. 1. 25.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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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30% 증가한 8229억원, 영업이익은 44% 늘어난 1418억원으로 대규모 횡령 사건에도 불구하고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끝으로 오스템임플란트는 "2021년 실적 및 2022년 1월 영업동향을 볼 때 이번 횡령사고가 당사의 영업과 회사가치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는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도 M&A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기업 가치를 높일 것이며, 중국·미국·러시아·동남아 국가 등 30개 해외법인과 114개 해외 딜러 영업조직을 기반으로 고성장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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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템임플란트 <연합뉴스>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30% 증가한 8229억원, 영업이익은 44% 늘어난 1418억원으로 대규모 횡령 사건에도 불구하고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또한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이 319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잠정집계는 기 공시된 횡령금액 2215억원(피해액 1880억원) 중 외부 법무법인이 기 환수된 335억원 및 수사기관이 몰수·보전 조치를 취한 자산 등에 대해 회수 가능 금액 1차 평가 보고서를 바탕으로 산정한 금액이다.

오스템임플란트는 해외법인이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50% 신장한 것이 이번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오스템임플란트 측은 경영활동에 필요한 충분한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금흐름도 매월 130억원 이상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양호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큰 규모의 횡령사고에도 불구하고 영업상황이나 회사 펀더멘탈은 전혀 문제없이 매우 우수한 상태"라며 "향후 회수금액이 늘어나면 순이익 금액은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오스템임플란트는 거재 재개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는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입장이다.

오스템임플란트는 거래소의 요청사항 등에 따라 외부감사법인의 감사보고서 일정 준수를 비롯해 투명성 확보를 위해 외부감사인 뿐 아니라 복수의 독립된 전문기관에 의뢰해 다각도로 검증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밖에 유사한 사고 재발방지를 위해 전담 TF(Task Force)팀을 구축했으며 사고의 근본 원인을 진단하고 외부 회계법인과 개선계획 수립, 확고한 내부 통제시스템과 경영개선계획을 준비 중이다.

끝으로 오스템임플란트는 "2021년 실적 및 2022년 1월 영업동향을 볼 때 이번 횡령사고가 당사의 영업과 회사가치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는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도 M&A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기업 가치를 높일 것이며, 중국·미국·러시아·동남아 국가 등 30개 해외법인과 114개 해외 딜러 영업조직을 기반으로 고성장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진수기자 kim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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