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달' 정영주, 대모의 묵직함
안병길 기자 2022. 1. 25. 13:35
[스포츠경향]
배우 정영주가 KBS 2TV 월화드라마 ‘꽃피면 달 생각하고’(극본 김아록, 연출 황인혁)에서 묵직한 연기로 브라운관을 장악했다.
오는 22일 11회 방송분에서 대모(정영주 분)는 “도성 도처에 아씨 방이 안 걸린 곳이 없소. 사대문이고 사소문이고 죄다 막혔소”라며 심각하게 이야기를 꺼낸다. 이어 대모는 “배를 구해놨으니 우선 우리랑 같이 갑시다. 더 늦어지면 아예 한양을 떠나기 힘들꺼요”라며 애진(강미나 분), 금이(서예화 분), 로서(이혜리 분)에게 말한다.
숭례문을 지나기 위해 꾀를 쓴 로서와 대모. 애진을 납치해, 정면돌파를 하기로 한 것. 대모와 막산(박성현 분)은 조총으로 숭례문 군사들을 겨누며 “손 하나라도 까딱하면 병판댁 여식이 죽어도 좋다는 뜻으로 간주하겠어!”라며 협박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결국 애진 데리고 숭례문을 무사히 지나게 된 로서와 대모 일행이었다.
대모역 정영주는 그동안 선보였던 통통 튀는 신스틸러와는 반대로 묵직하면서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완벽 소화하며 강렬한 카리스마로 화면을 장악하고 있다는 평이다.
한편, ‘꽃 피면 달 생각하고’는 매주 월, 화 밤 9시 30분 방송된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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