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기 막혔다"며 종업원 내보낸 뒤 17차례 PC방 턴 20대 男 검거

2022. 1. 25.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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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각지 PC방에서 17차례에 걸쳐 600만원의 현금을 턴 한 20대가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A씨는 지난 1일 밤 대전 서구 한 PC방에서 종업원에게 "화장실 변기가 막혔으니 가 보라"고 말한 뒤 잽싸게 카운터를 열고 현금 40만원 상당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비슷한 방식으로 최근까지 약 한 달간 서울과 대전, 인천, 대구 등 전국 각지 PC방에서 17차례에 걸쳐 600여만원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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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여간 전국 각지서 600여만 원 절도
20대 절도 혐의 남성이 현금을 훔치기 위해 PC방 카운터에 다가가는 모습 / 사진= 대전경찰청 제공

전국 각지 PC방에서 17차례에 걸쳐 600만원의 현금을 턴 한 20대가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대전 둔산경찰서는 오늘(25일) PC방에서 종업원 눈을 피해 현금을 훔친 혐의로 A(25)씨를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1일 밤 대전 서구 한 PC방에서 종업원에게 "화장실 변기가 막혔으니 가 보라"고 말한 뒤 잽싸게 카운터를 열고 현금 40만원 상당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종업원이 화장실에 갔을 때는 변기에 화장지만 가득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시 A씨가 PC방에 들어와 돈을 훔쳐 달아나는 데까지는 불과 1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A씨는 범행 1시간 전에도 인근 다른 PC방에서 같은 수법으로 돈을 훔치려다 계산대 현금보관함이 잠겨 있어 실패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씨는 비슷한 방식으로 최근까지 약 한 달간 서울과 대전, 인천, 대구 등 전국 각지 PC방에서 17차례에 걸쳐 600여만원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PC방 내 폐쇄회로(CC)TV 녹화 영상을 분석해 추적한 끝에 A씨를 붙잡았습니다. A씨는 경찰에서 “도박 빚을 갚기 위해 금품을 훔쳤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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