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격의 할매' 박정수 "우리의 매력은 '불협화음'"

하경헌 기자 2022. 1. 25.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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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배우 박정수가 25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 형식으로 열린 채널S 예능 ‘진격의 할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채널S


채널S 예능 ‘진격의 할매’에서 ‘막내 할매’가 된 배우 박정수가 ‘언니’들과의 호흡을 이야기했다.

박정수는 25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 형식으로 열린 채널S 예능 ‘진격의 할매’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다른 MC 배우 김영옥, 나문희를 비롯해 연출을 맡은 이준규PD가 참석했다.

박정수는 각종 드라마와 예능에서 활발하게 활동했지만 MC역할을 한 적은 많지 않았다. 아직 ‘할매’라고 불리기엔 다소 이른 나이지만 절친한 두 선배의 출연으로 기꺼이 합류를 결정했다.

특히 김영옥과의 호흡이 제작발표회부터 빛났다. 두 사람은 서로에게 정겨운 욕설을 한 사실을 비롯해 과거의 인연, 현재의 사생활 등 폭로를 이어가며 제작발표회의 흥을 높였다.

박정수는 “솔직히 제가 누굴 상담해줄 그런 처지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사실 저 살기도 바쁘다”고 너스레를 떨며 “두 선배님들이, 언니들이 하신다고 하셔서 정말 조합은 나쁘지 않아 보였다. 나도 같이 묻혀서 갈까 싶은 생각으로 왔다”고 말했다.

박정수는 언니들과의 호흡에 대해 “불협화음”이라며 단호하게 말하며 웃음을 준 후 “이렇게 방송에 나가야지 어떻겠느냐. 큰 언니는 둘러대는 것 없이 딱 단호하게 말씀하신다. 그리고 작은 언니는 온화하게 감싸는 액션이 있으시다”고 각자의 장점을 밝혔다.

그는 “연예인도 연예인이지만 비연예인 사연을 들으면서도 배우는 것이 많다. 우리도 이렇게 조언과 위로를 줄 수 있다는 사실에 놀라고 있다”며 많은 시청자 사연도 부탁했다.

박정수가 출연하는 채널S 예능 ‘진격의 할매’는 25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8시50분에 방송된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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