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키나파소 군부 쿠데타.. 대통령 축출하고 군정 선언

박세희 기자 2022. 1. 25.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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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에서 처우 개선을 요구하는 군인들이 쿠데타를 통해 권력을 장악한 뒤 로슈 카보레 대통령을 축출했다.

반란군은 카보레 대통령 축출 사실도 확인했다.

당초 무능한 군 지휘부 교체와 복무 여건 개선을 요구했던 반란군은 쿠데타 성공 직후에는 이슬람 급진세력의 준동에 따른 치안 악화와 대통령의 위기관리 능력 부족 등을 쿠데타 이유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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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에서 처우 개선을 요구하는 군인들이 쿠데타를 통해 권력을 장악한 뒤 로슈 카보레 대통령을 축출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반란군은 24일 국영TV를 통해 생방송으로 진행한 대국민 연설에서 “이제 부르키나파소는 군사 정부가 통제한다”고 발표했다. 연설에는 반란군 10여 명이 대표로 출연했으며, 이들은 현 정부 해체와 국회 해산을 선포했다. 또 당분간 국경을 폐쇄하겠다고 밝히면서 “부르키나파소가 1년의 과도기간을 거쳐 헌정 질서에 복귀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반란군은 카보레 대통령 축출 사실도 확인했다. 현재 카보레 대통령의 정확한 소재는 알려지지 않고 있는데, 반란군 측은 “안전한 곳에 억류돼 있으며, 존엄 있게 대우하고 있다”고만 밝혔다.

폴앙리 산다오고 다미바 대령이 이끌고 있는 반란군은 지난 23일 총격전 끝에 수도 와가두구의 대통령 관저에 진입했고, 곧바로 쿠데타 성공을 선포한 바 있다. 당초 무능한 군 지휘부 교체와 복무 여건 개선을 요구했던 반란군은 쿠데타 성공 직후에는 이슬람 급진세력의 준동에 따른 치안 악화와 대통령의 위기관리 능력 부족 등을 쿠데타 이유로 제시했다.

박세희 기자 saysa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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