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은 아니라던 손담비, 이규혁과 5월 결혼한다.."요즘 너무 행복"
가수 출신 배우 손담비(39)가 전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출신 이규혁(44)과 오는 5월 결혼한다.
손담비는 25일 인스타그램에 직접 쓴 자필 편지를 올려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편지에서 “어떻게 말씀드릴까 고민하다가 이 이야기는 누구의 말이 아닌, 제가 직접 여러분께 알리고 싶어서 글을 쓴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인생을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이 생겼다”며 “함께 있으면 가장 나다운 모습이 되고, 함께 있으면 웃게 되고, 행복이라는 걸 알게 해준 사람과 5월에 결혼을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데뷔 때부터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응원해 주는 우리 팬들 너무 감사드리고 사랑하는 사람들의 응원 속에 요즘 너무 행복하다”며 “결혼 후에도 꾸준히 활동하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여러분과 소통하는 손담비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손담비의 소속사 H&엔터테인먼트도 “손담비가 이규혁과 평생을 함께할 동반자로 백년가약을 맺기로 했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결혼식은 오는 5월13일 서울 모처에서 열린다. 코로나 상황을 감안해 가까운 친인척과 지인들만 모인 자리에서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손담비와 이규혁은 2011년 SBS 예능프로그램 ‘키스앤크라이’를 통해 첫 만남을 가졌다. 이후 친분을 갖고 지내오던 두 사람은 최근 골프 취미라는 공통 분모를 통해 사이가 급격히 발전, 지난해 가을부터 연인으로 발전했다.
지난해 12월 열애 사실을 공개한 손담비는 새해 첫날인 지난 1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규혁과 입맞춤을 하는 다정한 커플 사진을 올리며 애정을 드러내 왔다. 이후 한 유튜버가 두 사람의 6월 결혼설을 제기했으나 소속사 측은 지난 17일 “두 사람이 잘 만나고 있지만 구체적인 결혼 계획을 잡고 있지 않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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