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전운·美 FOMC에 촉각..금융시장 불안감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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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글로벌 금융시장이 지정학적 리스크와 미국의 긴축 움직임에 변동성을 키우고 있습니다.
전운이 감돌고 있는 우크라이나 상황과 우리 시간으로 오늘(25일) 밤 시작되는 미 연준의 통화정책 회의에 시선이 쏠려있는데요.
정윤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서방 국가들과 러시아 간 줄다리기가 일촉즉발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미국이 8천500명에 달하는 병력에 대해 배치 대기 명령을 내렸고, 러시아는 발트 함대 출항으로 맞서면서 전운이 감돌고 있습니다.
미군 병력의 실제 배치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지만, 유사시 5일 안에 나토 신속대응군을 지원하게 됩니다.
긴박한 상황이 이어지면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존슨 영국 총리 등, 우방국 정상들과 대응책을 논의했습니다.
정상들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경우 후폭풍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외교적 해결이 필요하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이에 앞서 미국과 영국은 우크라이나 주재 대사관 직원과 가족의 철수를 명령하는 등,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사태에 금융시장의 시선이 쏠린 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오늘, 올해 첫 FOMC 회의를 시작합니다.
이틀간 진행되는 이번 회의에서는 금리인상과 대차대조표 축소, 양적긴축 등 올해 진행될 긴축 속도에 대한 시그널이 나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관건은 우리 시간으로 목요일 새벽에 열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인데. 얼마나 매파적인 발언이 나올지가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월가에선 연준이 오는 3월부터 금리인상을 시작해, 올해 네 번 이상 금리를 올리고, 하반기부터는 양적긴축도 함께 진행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SBS Biz 정윤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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