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적메이트' 김진우 "가족에 소홀해..지켜주고 싶은 사람들"

임서현 2022. 1. 25.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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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위너 김진우가 가족에게 미안한 마음을 털어놨다.

영상에서 김진우와 여동생 김진희 남매는 생애 처음으로 단둘이 캠핑을 떠났다.

김진우는 "가족에 대한"이라고 운을 떼다 "아니다. 말 못 하겠다. 울 것 같다"라고 말을 삼켰다.

김진우의 가족을 향한 진심 어린 속마음은 25일 오후 9시 '호적메이트'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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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위너 김진우가 가족에게 미안한 마음을 털어놨다.

25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호적메이트'의 선공개 영상이 유튜브에 공개됐다. 영상에서 김진우와 여동생 김진희 남매는 생애 처음으로 단둘이 캠핑을 떠났다. 두 사람은 함께 야무진 먹방을 찍고 셀카를 찍으며 모처럼 화기애애한 남매의 시간을 보냈다.

두 사람은 캠핑장에서 술을 마시며 사이가 멀어졌던 시기를 돌아봤다. 김진우는 김진희를 위한 낮은 도수의 술을 챙겨주며 "난 네가 술을 그렇게 잘 못 먹는지 몰랐다"라고 말했다. 김진희 또한 "나도 오빠가 술을 잘 먹는지 몰랐다"라고 어색하게 답했다.

김진우는 "나는 솔직히 이 프로그램 한다고 했을 때 '무슨 말을 해야 되지'라는 생각이 많았다. 그동안 우리가 이야기를 안 하고 살았다는 것을 많이 느꼈다. 싸운 것도 아닌데"라며 이야기를 이끌었다.

김진희는 "오빠 훈련소 갔을 때 내가 인터넷 편지 보낸 것 아나"라고 운을 뗐다. 김진우는 "인터넷 편지는 잘 못 본다. 자랑이 아니라 (팬들에게 편지가) 너무 많이 와서 못 본다"라고 해명했다.

김진희가 "연락도 안 했잖아. 연락했나"라고 따졌고 김진우는 "내가 전화번호를 몰라"라고 어렵게 답했다.

김진희는 "위너 멤버들 번호는 아는데"라고 서운해하며 "예전 인터뷰할 때도 위너가 더 가족 같다고 말했지 않나. 또 송민호가 '진우 형이 힘들다고 펑펑 울면서 전화가 왔다'라고 하던데. 그걸 보고 우리한테는 연락이 안 오는데. 섭섭했다"라고 털어놨다.

김진우는 "가족에 대한"이라고 운을 떼다 "아니다. 말 못 하겠다. 울 것 같다"라고 말을 삼켰다.

이어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가족들한테 많이 소홀했던 것 같다. 중요하고 소중한 사람들이란 것을 근 1년 전에 알았다. 가족은 나한테 힘이 되기도 하지만 내가 지켜주고 싶은 사람들이기도 하다"라고 고백했다. 울컥한 김진우는 "잘하면 되죠. 그런데 좀 늦은 것 같아서. 늦지 않았겠지"라며 눈물을 훔쳤다.

김진우의 가족을 향한 진심 어린 속마음은 25일 오후 9시 '호적메이트'에 방영된다.

[임서현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MBC '호적메이트'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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