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로 날개 단 IBM, 4분기 매출 시장전망치 웃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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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부문은 IBM이 2019년 인수한 오픈소스 업체인 레드햇의 매출 증가세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 증가한 62억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시장조사업체 블룸버그인텔리전스의 아누라그 라나 애널리스트는 "IBM의 올해 실적 가이던스에 따르면 약 7~8%의 매출 증가율을 보일 텐데 이정도면 나쁘지 않은 수치"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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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보기술(IT) 기업 IBM이 시장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클라우드 부문의 성장이 매출 증가를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IBM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한 167억달러(약 19조9750억원)를 기록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3.35달러에 달했다. 금융정보업체 리피니티브가 집계한 월가 전문가들의 시장 전망치는 매출 159억6000만달러, 조정 EPS 3.30달러였다.
클라우드 사업은 매출이 10년 만에 최대폭으로 증가했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부문은 IBM이 2019년 인수한 오픈소스 업체인 레드햇의 매출 증가세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 증가한 62억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IBM의 소프트웨어 부문의 매출은 8.2% 증가한 73억달러를 기록했으며 컨설팅 부문도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47억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IBM은 올해 매출 증가율이 한 자릿수대를 기록할 것이며 100억~105억달러의 잉여현금흐름이 발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시장조사업체 블룸버그인텔리전스의 아누라그 라나 애널리스트는 "IBM의 올해 실적 가이던스에 따르면 약 7~8%의 매출 증가율을 보일 텐데 이정도면 나쁘지 않은 수치"라고 평가했다.
줄리 부살 샤르마 모닝스타 애널리스트는 “클라우드가 나타나면서 하드웨어 업체인 IBM은 시장에서 이전 만큼의 지위를 누리지 못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기업은 클라우드로 전환을 하고 있기 때문에 IBM을 포함한 클라우드 업계의 경쟁은 치열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맹진규 기자 mae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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