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북 모기업 메타 "세계서 가장 빠른 AI 슈퍼컴퓨터 개발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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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의 모기업인 메타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인공지능(AI) 슈퍼컴퓨터를 개발 중이라고 로이터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메타는 자사 블로그를 통해 지난 2년 동안 엔비디아, 펭귄 컴퓨팅, 퓨어 스토리지 등과 슈퍼컴퓨터 'AI 리서치 슈퍼클러스터'(AI Research SuperCluster·RSC)를 개발해왔으며, 올해 중반쯤 완성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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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 콘텐츠 식별하고, 메타버스 경험 확장하는 데 도움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페이스북의 모기업인 메타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인공지능(AI) 슈퍼컴퓨터를 개발 중이라고 로이터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메타는 자사 블로그를 통해 지난 2년 동안 엔비디아, 펭귄 컴퓨팅, 퓨어 스토리지 등과 슈퍼컴퓨터 'AI 리서치 슈퍼클러스터'(AI Research SuperCluster·RSC)를 개발해왔으며, 올해 중반쯤 완성된다고 밝혔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페이스북 게시글을 통해 "RSC가 수조 건의 게시물과 수백가지 언어, 텍스트, 사진, 영상을 동시에 학습해 이해하는 새로운 AI 모델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메타는 현재 이 슈퍼컴퓨터를 활용해 자연어 처리와 연구용 컴퓨터 AI 모델을 학습하는 데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메타는 현재 RCS에는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가 6080개 탑재됐으며, 향후 1만6000개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메타는 만약 개발이 완료된다면 AI 속도가 약 2.5배 빨라져 세계에서 가장 빠른 슈퍼컴퓨터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아울러 메타는 RSC가 엑사바이트 단위의 데이터를 훈련할 수 있는 성능을 갖추게 된다고 밝혔다. 이는 약 3만6000년 분량의 고품질 비디오 용량에 해당한다.
메타는 RSC가 향후 새로운 증강현실(AR) 제품을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예로 들어 RSC를 기반으로 향후 서로 다른 언어 사용자들이 AR게임을 함께 원활하게 즐길 수 있으며, 메타버스에서 풍부하고 다차원적인 경험을 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유해 콘텐츠를 더 쉽게 식별할 수 있다고 메타는 밝혔다.
메타는 자사의 AI를 학습시키기 위해 자사 시스템의 '실제 사례'를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기존에 오픈 소스나 기타 공개된 데이터에만 의존한 것과는 다른 방법이다.
한편 메타는 현재 RSC가 어디에 있는지, 개발 비용은 얼마인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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