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축구, 아시안컵 8강 진출 확정..27일 한일전서 조 1위 결정

2022. 1. 25. 09: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2 아시아 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 진출을 확정 지은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이 일본과 조별리그 1위를 놓고 맞붙게 됩니다.

콜린 벨(잉글랜드)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은 오는 27일 오후 5시(한국시간)부터 인도 푸네의 시리 시브 차트라파티 종합운동장에서 디펜딩 챔피언 일본과 여자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최종 3차전을 치릅니다.

한국과 일본 두 팀 모두 승점 6점을 따내 최소 조 2위를 확보하며 8강을 확정 지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 베트남·미얀마 격파하며 조별리그 2연승..일본도 2연승 중
한일전 패배로 조 2위가 되면 호주와 맞붙을 가능성 커 불리
지소연 "우승하러, 이기자는 마음으로 왔다"
24일 인도 푸네의 시리 시브 차트라파티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C조 2차전 미얀마와의 경기에서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 지소연이 공격을 하고 있다. / 사진 = 대한축구협회

2022 아시아 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 진출을 확정 지은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이 일본과 조별리그 1위를 놓고 맞붙게 됩니다.

콜린 벨(잉글랜드)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은 오는 27일 오후 5시(한국시간)부터 인도 푸네의 시리 시브 차트라파티 종합운동장에서 디펜딩 챔피언 일본과 여자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최종 3차전을 치릅니다.

한국은 21일 베트남과의 1차전에서 3 대 0, 미얀마와의 2차전에서 2 대 0으로 승리하며 조별리그 2연승을 달리고 있습니다.

일본은 미얀마와의 1차전을 5 대 0으로 이기고, 24일 베트남과의 2차전에서 3 대 0으로 승리하며 마찬가지로 2연승을 달리고 있습니다. 한국과 일본 두 팀 모두 승점 6점을 따내 최소 조 2위를 확보하며 8강을 확정 지었습니다. 이로써 이어지는 한일전에서 C조 1위를 가리게 됩니다.

이번 대회에선 상위 5개 팀에 대해 2023년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출전권을 부여합니다. 12개국이 3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고 각 조 1, 2, 3위 팀 중 성적이 좋은 2개 팀이 8강에 진출합니다.

대진상 C조 1위는 다른 조 3위 중 한 팀과 8강에서 만나고, C조 2위는 B조의 1위와 맞붙습니다.

B조 1위가 호주가 될 가능성이 커 C조 2위가 되면 한국으로썬 불리한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호주는 인도네시아와의 첫 경기를 18 대 0으로 승리하고, 24일 2차전에서 필리핀을 4 대 0으로 제압했습니다. 호주도 8강 진출을 확정하고 태국과의 3차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3차전에서 만나는 일본은 아시아 여자 축구의 대표적인 강팀입니다. 1986년 이래 연이어 아시안컵 4강 진출에 성공했고, 2014년과 2018년 대회에선 결승에서 호주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디펜딩 챔피언입니다.

상대 전적에서도 일본이 우세합니다. 두 팀은 총 31차례 맞붙어 일본이 17승 10무 4패로 한국을 크게 앞서고 있습니다.

24일 인도 푸네의 시리 시브 차트라파티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C조 2차전 미얀마와의 경기에서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 콜린 벨 감독의 모습. / 사진 = 대한축구협회

한국은 지소연을 앞세워 일본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지소연은 이번 대회 미얀마와 베트남을 상대로 연속 3골을 넣었습니다.

그는 미얀마전 이후 기자회견에서 "이번 대회에 월드컵 출전권을 따는 것뿐만 아니라 우승하러, 일본, 호주, 중국을 상대하며 이기자는 마음으로 왔다"며 "일본은 우리와 좋은 라이벌이라 동기부여가 된다"고 밝혔습니다.

벨 감독도 "일본은 기술이 뛰어나며, '월드 클래스' 선수가 많은 무척 강한 팀"이라며 "일본과의 경기는 우리에게 큰 시험 무대가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