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 발사 한달 만에 목표 궤도 안착 [우주로 간다]

이정현 미디어연구소 2022. 1. 25.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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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크리스마스에 지구에서 발사된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JWST)이 한 달 간의 여행 끝에 목표 궤도에 도달했다고 씨넷 등 외신들이 2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NASA는 24일 오후 2시(미국 동부시간)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이 최종 목적지인 라그랑주 L2 지점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은 발사 후 한 달 동안 이동해 지구에서 150만㎞ 떨어진 라그랑주 L2 지점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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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첫 번째 우주사진 촬영 예정

(지디넷코리아=이정현 미디어연구소)작년 크리스마스에 지구에서 발사된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JWST)이 한 달 간의 여행 끝에 목표 궤도에 도달했다고 씨넷 등 외신들이 2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NASA는 24일 오후 2시(미국 동부시간)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이 최종 목적지인 라그랑주 L2 지점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사진=NASA GSFC/CIL

빌 넬슨 NASA 국장은 성명을 통해 “웹, 집에 온 걸 환영한다”며, “오늘 웹이 L2에 안전하게 도착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한 팀에 축하를 보낸다. 우리는 우주의 신비를 밝히는 데 한 걸음 더 다가섰다. 그리고 이번 여름 웹이 촬영한 첫 번째 우주 사진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은 발사 후 한 달 동안 이동해 지구에서 150만㎞ 떨어진 라그랑주 L2 지점에 도착했다. 이 거리는 지구와 달 사이(38만4000㎞)보다 약 4배나 먼 거리다.

제임스 웹 망원경은 지구에서 150만 km 떨어진 두 번째 라그랑주 점 또는 L2라고 불리는 지점에서 태양을 공전할 예정이다. (사진=NASA)

라그랑주 L2 지점은 태양과 지구의 중력과 구심력이 균형을 이루어 비교적 안정적으로 태양을 공전할 수 있는 지역이다. 여기서 제임스 웹은 최소한의 연료를 사용하고 적외선 망원경에 필수적인 낮은 온도를 유지하면서 멋진 우주 사진을 촬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제임스웹은 주로 적외선을 감지하도록 설계됐다. 적외선 관측을 위해 제임스웹은 상온에서 작동되는 허블과 달리 낮은 온도를 유지하며, 뜨거운 태양 빛을 막기 위한 대형 태양 가림막도 설치됐다.

미국 볼티모어의 우주망원경 과학 연구소에 있는 제임스웹 엔지니어링 팀의 모습 (사진=NASA)

제임스 웹이 금으로 도금된 거대 거울과 적외선 관찰 도구를 사용해 허블보다 관측 성능이 약 100배 더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다. 또, 분광계를 결합한 특수 카메라가 달려 있어 목성의 위성에 있는 작은 빛을 감지할 만큼 강력하다.

제임스웹을 L2 지역에 안착시킨 NASA는 몇 주간 탐사선이 완전히 식을 때까지 기다릴 예정이며,이후 탑재 장비를 가동해 테스트에 들어가게 된다. NASA는 오는 여름 제임스 웹 망원경의 첫 관측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현 미디어연구소(jh7253@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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